▲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6일 대전 둔산지구를 방문해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대전시 노후계획도시를 방문해 “수도권과 지방의 노후계획도시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9개 노후계획도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대전 등 10개 지자체가 추가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진현환 1차관이 6일 대전 둔산지구 등 대전광역시 관내 노후계획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둔산지구는 8700만㎡ 규모로 1994년에 준공된 대표적인 지방 노후계획도시다. 

국토부는 지난달 13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을 공개하며, 전국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등 절차가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진 차관은 지방 노후계획도시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계획 수립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전광역시 관내 노후계획도시 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과 면담으로 관내 노후계획도시 현황과 11월 착수 목표인 기본계획 수립 계획 및 관련 지자체 의견을 청취했다. 면담 이후에는 둔산지구 등 대전시 관내 노후계획도시를 방문해, 노후된 도시인프라 및 주거시설 등과 주민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현재까지 1기 신도시 외에 해운대 12지구 등 9개 노후계획도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11월에 대전 등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지자체가 추가로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정부는 1기 신도시 등 수도권 노후계획도시 뿐 아니라 둔산 등 지방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