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한옥 스토리텔링 공예상품’ 5개 품목 10종 개발

13일~9월 1일, 종로구 누하동 서촌 라운지 전시

김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8/13 [15:14]

서울시, ‘서울한옥 스토리텔링 공예상품’ 5개 품목 10종 개발

13일~9월 1일, 종로구 누하동 서촌 라운지 전시

김동우 기자 | 입력 : 2024/08/13 [15:14]

▲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상품이 전시될 ‘서촌 라운지’ 약도(사진=서울시)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서울시는 서울한옥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나가기 위해 ‘서울한옥 스토리텔링 공예상품’ 5개 품목·10종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예상품은 13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촌 라운지(종로구 필운대로 27-4)에 전시되며, 오는 연말 개소할 예정인 ‘서울한옥 브랜드 숍(가칭)’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공예상품은 ‘사랑(舍廊) 시리즈’로 한옥의 사랑방·사랑채 공간이 지닌 감성과 기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사랑(舍廊)의 기능을 잇는 오늘날의 ‘서재, 응접실’ 등에서 사용함 직한 공예상품 5품목으로 구성됐다. 한옥에서 ‘사랑(舍廊)’은 집의 안채와 거리를 두고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학문과 예술을 즐기면서 손님을 맞는 사유와 환대의 공간으로 여겨진다. 

 

‘사랑(舍廊) 시리즈’ 개발에는 다섯 명의 공예작가(권중모‧박선민‧안지용‧이예지‧전보경)가 참여해 사랑(舍廊)을 대했던 선조들의 마음을 헤아려, ‘한지·유리·금속·목재·닥 섬유’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곁에 두고 오래 쓸 수 있는 소품들을 디자인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상품 전시는 13일 17시부터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누리집(hanok.seoul.go.kr) 또는 서촌라운지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서촌라운지(02-736-7909)로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제 세계적 트랜드가 된 K-콘텐츠에 발맞춰 우리 고유 주거문화(K-리빙)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창의적인 시도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에 개발된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상품을 안방, 찬방 등 한옥 공간별 컬렉션으로 확대해 서울한옥 주거문화의 매력을 널리 퍼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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