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본궤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확정

대광위, ‘본 사업’으로 포함해 예타신청 등 행정절차 추진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24/08/07 [10:46]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본궤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확정

대광위, ‘본 사업’으로 포함해 예타신청 등 행정절차 추진

윤경찬 기자 | 입력 : 2024/08/07 [10:46]

지방권 GTX 및 광역철도 등 5건도 신규사업에 반영

 

▲ 5호선 연장 노선안(사진 = 뉴시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윤경찬 기자]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돼 본궤도에 올랐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절차 간소화 방향을 마련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6일 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6건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정했다.

 

우선, 지난 2018년부터 지자체 간 이견으로 지연돼 왔던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 궤도에 올랐다. 

 

서울 도시철도 5호선 연장사업은 지자체 간 노선에 대한 이견으로 2021년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당시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후에도 지자체간 노선, 추가역 신설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

 

이에 대광위는 지난 1월 19일 노선 조정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 공청회를 열어 대광위 조정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 행정절차를 우선 조속히 진행하면서 추가 역 신설·노선경로 등은 이후 행정절차 과정에서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지자체·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김포 등 지자체도 조속한 행정절차 진행에 동의하면서,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을 ‘본 사업으로’ 변경했다. 대광위는 동 사업의 기간을 당기기 위해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당국과 협의해 즉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지난 1월 25일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던 지방권 GTX 사업 및 지방 광역철도 사업도 포함됐다.

 

수도권 GTX와 동일한 최고속도 180km/h로 운행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도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 광역철도로 반영되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지방 광역철도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5개 광역철도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국비 70%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강희업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은 “이번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면서 “예타 신청 등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하루 빨리 김포, 인천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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