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안전 경기장’ 건설… ‘경기도체육대회 성공’ 지원 총력

[현장] ‘경기 광주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축 감독, 대보건설 류영국 소장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19 [15:29]

무재해 ‘안전 경기장’ 건설… ‘경기도체육대회 성공’ 지원 총력

[현장] ‘경기 광주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축 감독, 대보건설 류영국 소장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4/07/19 [15:29]

지상 3층, 관람석 1만1,132석 주경기장, 2026년 2월까지 건설

사전 제작 PC공법 현장 적용… 공사 기간 5개월 단축 이끌어

“대형 크롤러크레인 구조물 접목 주의, 안전수준 어플 도입”

 

▲ 대보건설 광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건설 현장 일대, 출처: 대보건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미리 제작한 PC(Pre-Cast) 공법을 통해 공기를 5개월 이상 단축해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경기 광주종합운동장(주경기장)’ 건축을 감독하고 있는 대보건설 류영국 현장소장(55)은 건설업력 28년 이상인 현장 전문가다. 류 소장은 실제 경기 광주시민으로 오는 2026년 4월 개최 예정인 경기도체육대회 주경기장 건립에 자부심을 가지고 지휘하고 있다. 류 소장은 광주 현장 이전에는 공사비 1,100억 원 규모, 18개월 소요된 용인 리빙파워센터 건축 현장을 무재해로 마무리했다.

 

대보건설은 경기 광주시 양벌동 23-9번지 일원 대지면적 16만2,696㎡ 건축면적 2만183㎡ 연면적 30,339㎡ 규모(주차장 337면) 지상 3층, 관람석 1만1,132석 주경기장(야구장, 축구 보조경기장 포함)을 오는 2026년 2월까지 건축하고 있다. 총공사비는 1,153억769만 원으로 공사기간은 작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32개월이다. 이달(2024년 7월) 기준 현재 공정률은 30%다.

 

류 소장은 작년 12월 발주처인 광주시와 협의를 통해 기존 철근 콘크리트 공법에서 PC공법으로 공법을 변경했다. 이같은 공법 변경으로 경기도체육대회 개막 이전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게 됐다. 현장에서 미리 공장에서 제작한 PC공법으로 시공하고 있는 것이다. PC공법의 경우 현장타설방식에 비해 공장에서 생산 완료된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고품질 확보가 가능하고, 시공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인력작업이 적어 안정성 확보가 가능하고, 기후 영향을 받지 않아 동절기에 작업할 수 있어 콘크리트 마감면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 광주종합운동장 건설 현장에 크레인이 정렬돼 있다.(사진=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해당 현장은 높이 40m, 중량 550t 규모 이동식 크롤러 크레인 1대와 중량 40t 규모 MK타워 크레인 2대를 현장에 반입해 공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작업자들은 무게 6t 이상인 보의 경우 기둥 연결을 위해 접합시 PC소장, 반장 등 7명이 PC구조물 조립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종합운동장 현장의 안전보건경영 방침은 ‘안전이 확보가 되지 않으면 작업을 하지 않는다’로 공사 특성상 대형장비와 고소작업이 많은 관계로 추락, 충돌을 중점사항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대보건설은 자체 개발한 ‘세이프 디(SAFE D)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마트 안전을 현장에 도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세이프 디 프로그램은 본사 관리자와 협력업체 작업 관리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현장 안전을 위한 플랫폼 형식으로 현장 실제 모습을 확인해 본사 안전팀에서 각 현장의 안전 수준을 수치화하고 있다.

 

류 소장은 체육대회 개막 이전인 오는 2026년 2월까지 동절기 대비 하자 품질 유지를 위해 포장과 물 공사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류영국 소장은 “오는 2026년 4월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안전에 주의하며 일일작업자 150여 명을 관리하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본사 일일 안전담당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작업자들에게 매일 관심을 가지고, 안전 작업을 주지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보건설 류영국 현장소장(사진 = 류창기 기자)   ©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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