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 철도기관, 22대 국회 첫 업무보고서대구역 증편, 수원발 KTX 개통 지연, 대전역 성심당 논란 등 질의
이날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 병)은 “서대구역의 KTX와 SRT 증편에 대해 대구 산업의 80% 이상, 대구 인구의 절반이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모여 있고, 건립 당시 대구시는 1,082억 원을 들여 코레일에 기부채납했다”며 “이에 비해, 서대구역에 정차하는 KTX의 경우 주중 27편, 주말 30편에 불과하다”고 질의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2022년 3월 31일 개통한 서대구역은 개통 첫해 월평균 이용객이 10만9068명, 2023년 12만7484명, 2024년 13만7633명으로 상승해 왔다.
이에 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평택~오송 선로 포화로 서대구역을 거쳐 경유할시 8분이 더 소요된다”며 “오는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완료 이후 증편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염태영 의원(경기 수원 무)은 “지제역에서 접합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에 대해 당초 국토부 고시 기준 2024년 개통 예정했으나, 공단 홈페이지에 지연된 2026년 12월로 표기했다”며 “계획대비 차질이 없도록 언제 마무리될지 확실히 정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의원은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수인선 지하화 사업비 갈등 조정을 요구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 정)은 대전역 성심당 월세 논란에 대해 “코레일 유통에서 월세를 1억 원에서 4억 원 넘게 받기로 결정해 반발한 것”이라며 “형평성을 이유로 매출이 높다고, 갑자기 4배 정도 임대료를 올리면,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류창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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