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성료… 39개사 51개 부스 전시

17~18일 BPEX, 관람객 약 1100명… 상담금액 2217억 규모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09:12]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성료… 39개사 51개 부스 전시

17~18일 BPEX, 관람객 약 1100명… 상담금액 2217억 규모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4/06/20 [09:12]

▲ 지난 17일 부산항국제전시컨퍼런스(BPEX)에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경록 국장(가운데)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 한국풍력산업협회)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해상풍력 공급망’을 주제로 국내에서 처음 열린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지난 17~18일 일정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퍼런스(BPEX)에서 개최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화기를 맞은 국내 풍력산업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망’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SK에코플랜트, 코리오제너레이션, CIP,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 SK오션플랜트, ㈜유주, 쏘일테크엔지니어링 등 국내외 풍력산업을 대표하는 39개 기업이 참가해 51개의 부스를 꾸렸으며 이틀 동안 약 1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국내 공급망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업체와 해외 개발사 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비즈미팅에는 34개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17건의 미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성사된 상담 금액은 약 2,217억 5,000만 원에 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고도화 연구 중인 ‘한국 해상풍력 산업분류’의 경과도 공개됐다. 지난해 첫 발간 이후 분류 기준을 중분류까지 확대한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 기업 240곳이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단계까지 진행됐다.

 

풍력협회는 앞으로도 분류체계의 고도화 작업을 이어가며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의 기초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성진기 풍력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내 풍력 공급망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풍력협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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