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 수주

총 공사비 1938억원 규모, 약 50개월 사업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4/05/17 [15:20]

동부건설,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 수주

총 공사비 1938억원 규모, 약 50개월 사업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4/05/17 [15:20]

▲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조감도(사진 = 동부건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기술형 입찰 방식의 ‘서울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서울 양천구 목동 905-16번지 일원에 연면적 9만4386㎡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9층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0개월, 총 공사금액은 1,938억 원이다. 주관사인 동부건설의 수주 금액(지분)은 969억 원이다. 

 

양천우체국 복합청사 건립은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재건축 필요성에 의해 추진됐다.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신청사는 우체국과 함께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을 갖춘 복합청사의 기능을 수행하며 준공 이후 양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건축구조와 건축시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빌딩정보모델링)을 활용한 공정관리 ▲시공·안전·품질·유지관리 향상을 위한 신기술 및 신공법 적용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비롯한 저에너지 시스템 구축 ▲우체국 특성을 고려한 방문자 중심 공간 계획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안한 것이 수주의 원동력이 됐다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설계와 기술력이 핵심인 기술형 입찰에서 공사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와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 정부에서 대규모로 기술형 입찰 물량이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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