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 글로벌 예술섬’ 설계안 심사위원장에 ‘톰 메인’

오는 28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공개 심사발표회, 유튜브 생중계

김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5/08 [10:11]

‘노들 글로벌 예술섬’ 설계안 심사위원장에 ‘톰 메인’

오는 28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공개 심사발표회, 유튜브 생중계

김동우 기자 | 입력 : 2024/05/08 [10:11]

▲ 공개 심사발표회 포스터, 출처: 서울시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안 선정을 위한 공개 심사발표회를 오는 28일에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지난해 시에서 발표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분야 시범사업의 첫 적용 사례다. 시는 작년 4월 국내외 건축가가 제출한 기획디자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 올해 2월 국제설계공모에 들어갔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설계공모에 참가한 건축가는 총 7명으로 국내 4명, 해외 3명이다. 공개 심사일에는 이들이 발표자로 나서 최종 설계(안)를 직접 소개하는 모습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참관할 수 있다. 

 

설계 공모 심사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2005년)인 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Morphosis 대표, 미국)이 위원장으로 나선다. 톰 메인은 2009년부터 8년간 미국대통령자문위원회(PCAH) 유일한 건축가로 활동하며 미국 도시‧건축제도, 행정 관련 자문 역할을 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설계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밖에 벤 반 베르켈(UNStudio 대표, 네덜란드) 최문규 연세대학교 교수, 정현태 뉴욕공대 교수, 이정훈 조호건축 대표, 조용준 ㈜CA 조경기술사사무소 소장, 김용화 영화감독 등 총 7명이 참석한다. 이번 공개심사에 초청된 7명의 건축가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15분간 작품을 발표, 20분간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 프레젠테이션 현장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에서 신청하면 된다. 3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20명씩 총 3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은 서울시 또는 ‘프로젝트 서울’ 유투브로 접속하면 발표회를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공개 심사발표회 이후 오는 31일까지 서울시 및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을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가 설계공모 심사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의 새 랜드마크이자 세계적 명소가 될 ‘노들 글로벌 예술섬’을 시민 참여와 공감을 토대로 조성하기 위해 설계공모 심사를 공개 발표회로 준비했다”며 “최종 설계(안) 선정을 시작으로 조성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시민 바람이 담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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