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도시생태계, 공동체 활성화에 ‘동네 플랫폼’ 필요”

지난 23일 서울연구원 제2회 정책포럼 개최

김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4/26 [11:21]

“지속가능 도시생태계, 공동체 활성화에 ‘동네 플랫폼’ 필요”

지난 23일 서울연구원 제2회 정책포럼 개최

김동우 기자 | 입력 : 2024/04/26 [11:21]

▲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맨 오른쪽), 출처: 서울연구원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서울연구원은 지난 23일 정동1928아트센터 이벤트홀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생태계, 서울’을 주제로 2024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서울 동네 플랫폼’ 주제발표, 지정토론과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에는 김인희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배웅규 중앙대학교 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 안현찬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연구위원 유재득 한국건축가협회 연구부회장, 임창수 서울특별시 미래공간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도시의 저층 주거지에서는 주차 공간, 쓰레기 처리시설, 공원 등 생활 SOC의 부족으로 인해 아파트보다 열악한 주거 환경문제를 겪고 있으며, 주민들의 불만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의 공동생활 단위였던 동네, 이웃 공동체가 사라졌다는데 더욱 큰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거, 일, 여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도시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공동 공간과 다양한 도시 생활의 거점인 ‘동네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 ‘동네 플랫폼’은 전통적 생활 SOC에 첨단기술을 더한 공간으로 교육, 생산활동 등 다양한 시민 수요에 대응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이번 정책포럼은 서울의 지속 가능한 도시생태계조성과 관련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서울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도시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품격 높은 도시로서 다른 도시를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인 주민공동시설에 대한 실효성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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