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서울시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인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관내 시설물 2104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은 정부·지자체·시민이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축차량기지를 포함한 교통시설 185곳, 해체공사장 등 건축시설 592곳, 어린이 이용시설 332곳, 복지시설 203곳, 다중이용시설 72곳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은 ‘서울시 안전관리자문단(18개 분야 190명의 전문가)’과 지역건축사협회 등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이 ‘시설 유형별 점검 지침’을 활용해 진행된다. 아울러, 잠실종합운동장, 체육관, 서울월드컵경기장 같은 대형 체육시설 등을 점검할 때, 드론을 활용해 육안의 한계를 보완한다. 사물인터넷(IoT)과 열화상카메라 등을 이용한 점검도 병행해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다음 달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안전 점검에는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신속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중대 결함은 사용금지·철거·위험구역설정 등의 긴급 안전조치 후 신속하게 후속 조치에 나선다. 점검 결과는 후속 조치를 포함해 행정안전부가 구축해 운영하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해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안전대전환의 안전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서울시를 만드는 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며 “시민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에 적극 참여해 안전한 서울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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