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륭건설 ‘구스 아스팔트 포장’… 포트홀 예방·사업비 절감 ‘일석이조’

천연 아스팔트 이용, 도로포장공법 특허 취득

류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3/21 [17:48]

태륭건설 ‘구스 아스팔트 포장’… 포트홀 예방·사업비 절감 ‘일석이조’

천연 아스팔트 이용, 도로포장공법 특허 취득

류창기 기자 | 입력 : 2024/03/21 [17:48]

이영남 대표 “앞선 기술개발, 하자율 제로에 가까운 특허공법에 자부”

 

▲ 지난해 전남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 구스 포장 공법 현장, 출처: 태륭건설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1989년 창립 이후 도로·교량 아스팔트 시공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태륭건설이 포트홀 예방을 위한 특허공법으로 건설시장 마케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내에는 이상 기후에 따른 기습 강우, 폭설 등으로 아스팔트 공극 틈새에 물이 스며들어 접착성을 저해, 도로가 파이는 포트홀 현상이 발생하며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영남 태륭건설 대표는 여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물을 차단하고, 골재와 접착성이 뛰어난 천연아스팔트(TLA)를 이용, 구스아스팔트 도로포장공법(특허 제10-1412510호)을 개발했다. 이 대표는 이를 실용화하는데 성공, 최근 보급 단계에 있다.

 

구스아스팔트의 재료로 사용되는 천연아스팔트(TLA)는 기존 석유에서 생산하는 아스팔트에 비해 미네랄 광물질을 많이 함유, 접착력이 뛰어나다. 천연아스팔트를(TLA) 사용한 구스 아스팔트 포장공법은 독일에서 최초로 개발돼 도로포장에 적용됐으며, 일본을 통해 국내에 도입됐다.

 

태륭건설의 구스아스팔트 포장 공법은 고등급 개질아스팔트(AP)에 천연아스팔트(TLA)를 섞고 여기에 다량의 석분과 골재를 플랜트에서 혼합 생산하고 있다.

 

이후 2차로 특수차량인 이동식 쿠커 장비에 담아 220~260도까지 교반 가열, 포설하는 공법으로 일반 아스팔트 포장과 달리 롤러 등 다짐 장비가 필요 없게 된다. 생산된 혼합물은 고유동성으로 일정한 두께(2.5cm~4cm)로 포설, 방수층을 형성하게 된다. 

 

태륭건설 관계자는 “형성된 방수층은 고속주행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포트홀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된다”며 “유지보수비용을 장기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밀양~울산 고속도로 구스 포장공사 2020년 현장, 출처: 태륭건설     © 매일건설신문


또한 이 대표는 최근 연구비를 집중투자, 자사 연구소에서 박층 구스아스팔트 포장공법(특허 제 10-2152851호)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기존 LMC 교면포장(5cm)에 적용된 노후화된 LMC 교면포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

 

태륭건설에 따르면 초속경 LMC 포장방식 적용시 소요되는 1㎡ 당 약 20만원에 비해 박층구스 아스팔트 포장공법은 1㎡ 당 9~10만 원 (박층 구스 2.5cm, 표층 2.5cm)가 소요된다. 이에 따라 절반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일일 시공량도 증가, 빠른 교통해제와 손쉬운 유지보수를 통해 도로 이용자의 불편함을 줄이게 된다.

 

이 공법은 2019년 울산대교, 2023년 이순신대교 등 장경간의 강상판 교량 포장 유지보수 공법으로 채택됐다. 논산 청벽대교, 인천종합건설본부의 동춘고가교 등 콘크리트 교량에도 적용, 하자 없이 이용되고 있다.

 

아울러 태륭건설은 겨울철 블랙아이스 사고에 대비, 비오는날 수막현상을 방지하는 고성능 저소음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공법(특허 제 10-2041150호)을 개발했다. 이 공법은 일반 아스팔트 포장에 비해 포장 내부의 공극을 증가시킨다. 공극률이 16~20% 수준으로 빗물이 공극을 통해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 하부로 배수된다. 이 공법은 우천시 빗물에 따른 수막현상을 방지하고 마찰력을 증가시켜 차량 이용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태륭건설 이영남 대표는 “지난 30년동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구스아스팔트, 박층구스아스팔트,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 등을 개발했다”며 “품질 좋고 사고 없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태륭건설 이영남 대표이사, 출처: 태륭건설  © 매일건설신문

 

 

/류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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