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많이 쓰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출시”

시범사업 기간 사용분, 7월 사후 환급

김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2/22 [14:24]

20‧30대 많이 쓰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출시”

시범사업 기간 사용분, 7월 사후 환급

김동우 기자 | 입력 : 2024/02/22 [14:24]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지원 절차, 출처: 서울시  © 매일건설신문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을 시범 적용한다. 앞으로 문화‧체육시설 이용 등 다양한 부가혜택과 충전수단도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시범 적용한다. 취지는 약 5만 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만19~34세(89.01.01~05.12.31) 청년층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이다.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기본 가격대인 6만 2천 원, 6만 5천 원에서 약 12%가 더 할인된 ▲5만 5천 원(따릉이 미포함) ▲ 5만 8천 원, 2개 권종으로 적용된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 (2.26~6월) 동안의 청년 할인 혜택은 사후 환급 방식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2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존 기후동행카드 일반권종(6만 원대)을 이용하고, 오는 7월에 별도 환급신청을 거쳐 환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별도 등록이 필요없지만, 실물 카드는 카드 등록 이후 기간만 환급이 적용된다. 실물 카드를 이용하는 청년은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티머니 홈페이지에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종은 7월부터 별도 출시‧판매될 예정이며, 기존 사용하던 일반카드 역시 청년권종 옵션을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1인 1 카드를 원칙으로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할인 대상자가 등록한 모바일, 실물 카드 중 하나의 카드만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출시 직후 현재까지 약 43만 장을 판매했으며 20대와 30대 비중이 약 50%로 나타나는 등 청년층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문화, 체육 시설 이용 등 다양한 부가 혜택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게다가 올해 상반기 중 신용‧체크카드 충전 수단도 확대돼 이용자 편의도 지속 개선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 실장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에 강화된 혜택까지 더한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을 시작으로 미래 세대인 2030 청년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선과 혜택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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