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0~30대 청년층 중 여성이 59%모바일카드 12만 4천장, 실물카드 19만 1천장 집계
[매일건설신문 김동우 기자] 기후동행카드는 20~30대 청년층이 주로 구매한 가운데 여성의 구매 비율이 59%로 남성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행된 지 1주일 된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2일까지 약 31만장이 판매되고 약 21만 명이 기후동행카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다고 5일 밝혔다.
형태별로 모바일카드 12만 4천장, 실물카드 19만 1천장으로 집계돼 실물카드는 준비된 물량이 거의 소진됐다. 15만장을 추가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을 시작한 지난 달 27~28일, 약 7만 명이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일은 약 21만 명 까지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구매자의 연령대는 ▲20대 27%, ▲30대 29%로 청년층이 많았고 여성이 59%였다. 서울시는 기후교통카드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층의 교통부담을 유의미하게 줄여주었다고 봤다. 그래서향후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이 도입되면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동기를 강화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후동행카드로 최다 이용한 지하철 노선은 2호선이다. 그 다음으로 ▲5호선 ▲7호선 ▲4호선▲3호선 순이었다. 주말에는 ▲홍대입구역, ▲신림역, ▲잠실역, ▲구로디지털단지역, ▲강남역 순이었고 평일에는 ▲강남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림역, ▲잠실역, ▲선릉역 순이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행 초기인 만큼 기후동행카드의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반영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시범사업 6개월 동안구매자의 교통이용 패턴 분석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실제 필요한 권종과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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