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제2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 개최대상에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의 디엘이앤씨(주)/㈜엔비코컨설턴트 공동 수상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지난 6일 GS타워 아모리스에서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안녕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한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로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를 선정, 엔지니어링 대상을 시상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으로 선정된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기술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엔지니어상은 디엘이앤씨(주)의 최현석 부장과 (주)엔비코컨설턴트의 손윤기 부사장의 공동수상으로 돌아갔다.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PM&CE)’는 선박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된 이동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시켜 다르다넬스 해협 교통 불편 해소 및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짧은 공기와 강풍, 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약 17,000명의 인력 투입과 설계-시공 병행하는 Fast Track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공사기간을 1년 7개월 단축하였다.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케이블 CE)’는 강풍, 강진, 지구곡률 등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능동 진동제어 기술과 3D 해석 Catwalk System을 개발하여 주탑 및 케이블 CE의 동적 안정성을 확보하였고, 100% 국내 기술로 세계 최고높이, 최장지간 Catwalk System(4,163m)을 성공적으로 설계·시공하여 케이블 CE 기술 자립화와 북유럽, 중동 등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이어, 올해 처음 신설된 최우수 기술상은 기술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로젝트로 한국전력기술(주)의 ‘신고리 원전 3,4호기 종합설계’가 선정되었다. 또한 우수상에는 디엘이앤씨(주)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유신의 ‘서부간선 지하도로’, ㈜태조엔지니어링과 ㈜유신의 ‘보령해저터널’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에서 일본과의 수주경쟁에서 대한민국의 민관협력 컨소시엄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수주성공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해경 회장은 지금도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통해 국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엔지니어링 종사자와 수상자들을 뜨겁게 격려하며 “2024년 협회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엔지니어링산업이 가치를 인정받고, 엔지니어가 존중받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다짐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 고유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엠블럼을 선보였으며, 트로피와 메달 등에 적용함으로써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허문수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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