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원·하도급 상생협력 동반성장 워크숍 개최16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 정부·자자체 관계자 등 참석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지난 16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 노벨라홀에서 ‘건설 원·하도급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서울시회 회장단을 비롯해 업종회장, 운영위원과 종합건설사 외주담당 임원 및 부서장, 정부와 자자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공정위 하도급거래 정책방향, 국토부 건설산업 하도급제도 이해, 서울시 건설일자리 혁신방안 설명과 함께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에서 발표한 동반성장 활동을 주제로 상생협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주요공종 원수급자 100% 직접시공 및 하도급 전면금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강구조물공사업협의회 김희선 회장은 “시공체계가 확립된 상황에서 주요공종 하도급을 금지시키는 방안은 하도급 전문건설업체를 일방적으로 배제하는 잘못된 정책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건설외주협의회에서도 원수급자의 주요공종 직접시공은 종합업계에도 부담이며 적정공사비 확보 등 제도적인 보완이 선행돼야하고 기존방식대로 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하며 서울시 건설혁신 대책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서울시회 박영온 건설상생발전위원장은 건설업계 기술인력의 누수해결을 위한 고용유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동감을 얻었고, 조경식재협의회 이재흥 회장은 부당특약에 해당하는 일부 원수급자의 특정기관 보증 강요에 대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장세현 부회장은 하도급공사 간접비 반영, 불합리한 하자담보책임 제도,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개선을 위해 종합업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노석순 서울시회 회장은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며 “전문건설업계와 종합건설업계가 건설산업의 위기를 극복할수 있도록 동반성장 파트너로써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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