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혼잡도우미’ 45명 배치… 13개 역 중 2·4호선 집중20일부터 주요 역에서 출근 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 업무 수행[매일건설신문 허문수 기자]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가 활동을 개시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혼잡도우미’ 채용을 통해 45명을 모집해 이달 20일 오전부터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혼잡도우미는 출근시간대 주요 승객이 많이 몰리는 총 13개 역을 우선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평균 이용객이 많은 2·4호선 역이 다수를 차지한다.
혼잡도우미는 안전조끼와 경광봉 등을 휴대하고 각 역의 승강장·대합실·환승통로 등 승객이 주로 밀집하는 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주 업무는 안전한 이동동선 안내, 계단과 승강시설(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안전사고 방지 업무 등이며, 위급상황 발생 시 역 직원을 도와 신속하게 대처한다. 공사는 혼잡도우미 배치를 통해 출·퇴근 시 안전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혼잡도우미 외에도 퇴근·저녁 시간대에 전 역사에 배치돼 역사 순찰 및 안전 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630명도 모집한다. 오는 5월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 전, 공고를 통해 채용을 알릴 예정이다.
이태림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장은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해제 등으로 인해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 인력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오니 많이 지원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허문수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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