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제주C-ITS·BIS 사업 고도화… 시민 교통안전·이동 편의 증진 도모

신호정보 정확도 100%, 수어 영상 만족도 95% 달성

홍제진 기자 | 기사입력 2023/03/16 [08:45]

도로교통공단, 제주C-ITS·BIS 사업 고도화… 시민 교통안전·이동 편의 증진 도모

신호정보 정확도 100%, 수어 영상 만족도 95% 달성

홍제진 기자 | 입력 : 2023/03/16 [08:45]

[매일건설신문 홍제진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2022년 제주 BIS(버스정보시스템) 및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연동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사후 평가를 분석한 결과, 교통안전 서비스인 신호정보의 표출 정확도는 100%,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안내 서비스의 만족도는 95%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7년부터 ‘BIS’ 구축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버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본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및 절차 등을 기술지원하고 있다. 기본 설계부터 사업발주, 시스템 구축, 준공검사, 사후평가 등 전반적인 사업 관리를 수행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제주도 도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안전성과 편의 향상을 위해 기존에 구축된 C-ITS 인프라를 활용, 교통정보 연계로 안전 운행 서비스를 확대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시범운영했다. 

 

‘신호정보 표출’은 V2I(Vehicle to Infra·차량과 통신시설간 통신) 통신으로 교차로 신호정보(현시, 잔여 시간)가 운전자용 단말기에 표출돼 버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는 C-ITS 서비스 중 하나로 신호정보의 표출 정확도는 100%로 조사됐다. 

 

‘수어 영상 안내’는 청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기본권 강화를 위해 승객용 안내기에 안내방송을 수어로 표출하는 서비스로 제주농아인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는 약 95%를 달성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교통 패러다임이 ‘이동(Transport)’에서 ‘모빌리티(Mobility)’로 전환되는 시대에 각 지자체의 특성을 고려한 시민밀착형 ITS서비스 구축을 적극 지원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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