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항공측량장비’ 갖춘 새한항업, ‘1/1000 전자지도’ 구축 대항마로 부상

지난 1989년 설립 후 항공사진촬영 비롯 국가공간정보 사업서 두각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2/12/08 [15:02]

세계적 ‘항공측량장비’ 갖춘 새한항업, ‘1/1000 전자지도’ 구축 대항마로 부상

지난 1989년 설립 후 항공사진촬영 비롯 국가공간정보 사업서 두각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2/12/08 [15:02]

최근 독일 IGI사의 ‘UrbanMapper-2P + LM780-2S’ 시스템 도입

‘미래를 위한 20년의 투자’… 신기술 장비로 정부 ‘국정과제’에 보조

김여일 대표 “디지털 트윈·BIM에도 집중… 연구·투자 확대할 것”

 

▲ 새한항업이 새롭게 도입한 UrbanMapper-2P 카메라(왼쪽)와 UrbanMapper-2P 카메라 배열 모습(오른쪽 상단), 오른쪽 하단은 LM780-2S 항공 LiDAR. 이들 장비는 비행기에 장착돼 국가기본도 등의 제작을 위한 항공사진촬영에 사용된다.           © 매일건설신문

 

항공사진촬영 및 공간정보 구축 전문기업 새한항업㈜(대표 김여일)이 해외의 앞선 항공사진촬영 장비를 도입하며 ‘공간정보 기술 확보’에 나섰다. 새한항업은 최근 독일의 공간정보 촬영장비기업 ‘IGI(Integrated Geospatial Innovations)’의 ‘UrbanMapper-2P + LM780-2S’ 시스템을 도입했다. 10여년 전부터 공간정보 3D(3차원) 모델링 기술을 쌓아온 가운데 이번 장비 투자를 통해 기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여일 새한항업 대표는 “IGI는 카메라를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영문이름에서 알 수 있듯 공간정보 데이터 취득을 위한 센서 시스템의 통합에 장점이 있는 회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GI는 실시간 정밀 위치계산 및 센서 관리·운영을 위해 AEROcontrol GNSS/IMU와 CCNS-5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중 센서 시스템을 통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한항업은 지난 1989년 설립 이래 ‘미래를 위한 20년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07년 항공촬영 비행기(CESSNA 208) 도입을 시작으로 2008년 항공 라이다(ALTM Gemini), 2011년 해양조사 전용선, 2013년 디지털카메라(DMC II) 등을 도입하면서 3D(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의 정밀성을 높여왔다. 

 

이런 가운데 보다 나은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드론, MMS(Mobile Mapping System‧이동 지도제작 시스템), 3D프린팅 등의 장비를 활용한 공간정보와 공공데이터의 융·복합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지난 2005년 부설연구소인 ‘지오메틱스연구소’를 설립했다.

 

새한항업이 이번에 도입한 ‘UrbanMapper-2P + LM780-2S’ 시스템은 고성능의 항공 라이다(LiDAR·3차원 레이저 시스템)인 ‘LM780-2S’와 4방향의 경사카메라를 장착해 현재 생산되는 카메라들 중 최고 크기(34,500픽셀)의 수직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UrbanMapper-2P’로 구성됐다. 새한항업은 이들 장비를 하나의 세트로 도입한 것이다. 김여일 대표는 “UrbanMapper-2P + LM780-2S 시스템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사용하거나 각각의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 IGI UrbanMapper-2P로 촬영고도 700m에서 GSD 2cm/픽셀로 취득된 영상. 초고해상도의 3D 도시모델을 생산할 수 있다.    © 매일건설신문

 

새한항업에 따르면, ‘UrbanMapper-2P’는 최대 1/2,000초의 매우 빠른 셔터속도를 기반으로 하는 BCM(Blur Control Management·흔들림 제어관리) 기능을 갖췄다. 특히 IGI의 정밀 렌즈 초점 조정 기능은 까다로운 조명 조건에서도 흔들림 없이 촬영을 가능하게 해 선명하고 뛰어난 영상품질을 취득할 수 있다. 기하적으로도 높은 정확도의 항공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34,500픽셀의 넓은 촬영폭은 비행 코스 수와 전체적인 임무시간을 줄여 전국적인 규모의 항공사진측량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빠른 셔터속도는 종 중복도를 향상시켜 3차원 모델 제작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조건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1/1000 국가기본도(전자지도)’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새한항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항공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면서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에 보조를 맞추게 됐다는 평가다. 

 

김여일 대표는 “수직과 경사 카메라 시스템을 갖춘 독보적인 2-in-1 특성의 UrbanMapper-2P로 높은 정확도와 고해상도의 3차원 모델을 생성해 국내의 디지털트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UrbanMapper-2P의 고품질의 수직사진 및 경사사진을 통해 넓은 촬영폭으로 인한 사진 측량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한항업은 또한 MMS(Mobile Mapping System‧이동 지도제작 시스템) LiDAR, 지상 LiDAR, 드론 등을 항공 및 모바일 매핑 장비를 활용해 디지털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 수요 증가에 맞춰 더 높은 품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한항업이 도입한 IGI의 ‘LM780-2S’는 동급 최고의 펄스 수와 큰 FOV(Field of view·시계)를 갖추고 있다. 많은 산과 고밀화 도시의 한국 환경에 적합하고 효율성 높은 항공 LiDAR로 손꼽힌다. 동급 최고 성능의 LM780-2S는 고밀도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점군)를 취득할 수 있어 고해상도 3D(3차원) 국토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센서를 함께 운영할 수 있어 고품질의 영상과 고밀도 포인트 클라우드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새한항업은 이번 ‘UrbanMapper-2P + LM780-2S’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트윈 구축 기반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4차 산업시대에서 공간정보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다. 김여일 대표는 “새한항업은 디지털 트윈과 BIM(빌딩정보모델)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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