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 금리 1.8%→2.1%…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1.3%로 인상

국토부, 청약저축 금리 11월 중, 국민주택채권 금리 12월 시행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22/11/08 [14:45]

청약저축 금리 1.8%→2.1%…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1.3%로 인상

국토부, 청약저축 금리 11월 중, 국민주택채권 금리 12월 시행

윤경찬 기자 | 입력 : 2022/11/08 [14:45]

▲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 인상 인포그래픽            © 그래픽 = 뉴시스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가 0.3%p(포인트) 인상된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중금리와의 격차, 국민 편익 및 기금의 재무건전성 등을 감안한 조치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금리는 현재 1.8%에서 2.1%로,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현재 1.0%에서 1.3%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내외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급격히 인상됐고 이러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준·시중금리와 기금 조달금리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청약저축 금리 등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이달 4%로 인상됐고, 이에 따라 한국 기준금리도 지난달 3%로 인상됐다. 

 

국토부는 그러면서 기금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출금리 인상도 내비쳤다. 그러나 국토부는 “다만, 기금 대출금리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말까지 동결하기로 한 만큼, 청약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 인상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고 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사전 규제심사, 기금운용심의회 심의, 행정예고, 국토부 고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청약저축 금리는 11월 중, 국민주택채권 금리는 12월 시행될 예정이다. 청약저축 납입액이 1천만원인 가입자는 연간 3만원의 이자를 추가로 받게 되고, 1천만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 후 즉시 매도하는 경우 부담금이 약 15만원 줄어들게 된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금리 인상이 최근 기준금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이는 청약저축 가입자 등의 편익 증진과 함께 기금 대출자의 이자 부담, 기금의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면서, “내년 초 금리 상황, 기금 수지 등을 보아가며 조달·대출금리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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