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요금 5원↑… 4인 가구 기준 1,535원 증가

연료비조정단가 분기 조정폭, 연간 조정폭 ±5원/kWh 범위 내 조정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2/06/27 [17:22]

3분기 전기요금 5원↑… 4인 가구 기준 1,535원 증가

연료비조정단가 분기 조정폭, 연간 조정폭 ±5원/kWh 범위 내 조정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2/06/27 [17:22]

▲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 전경                   © 매일건설신문

 

7~9월분 전기요금에 적용될 연동제 단가가 5원/kWh으로 확정됐다. 4인가구(월 평균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에 따르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연료비가 상승한 영향으로 33.6원/kWh으로 산정됐다. 그러나 한전은 분기 조정폭 규정을 적용해 3원/kWh으로 정부에 제출하면서 연동제 조정폭 확대 등 제도개선도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연간 조정한도(±5원/kWh) 범위 내에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회신했고, 한전은 분기 조정폭을 연간 한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약관 개정안을 마련해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재산정 내역과 함께 정부에 인가 신청했다. 정부는 약관 개정안 인가와 함께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5원/kWh 적용에 대해 별도의 의견이 없음을 최종 회신했다. 

 

이로써 7월분부터 9월분 전기요금에 연료비조정단가는 5원/kWh을 적용하며, 4인가구(월 평균사용량 307kWh)의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전은 올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의 요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할인 대상 약 350만 가구에 대해 할인 한도를 40%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유공자,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적용에 따른 요금 증가폭만큼 할인 한도를 1,600원 추가적으로 상향해 월 최대 9,600원 할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5원/kWh 적용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 대부분의 전기요금 부담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이번 연동제 제도개선 및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조정은 높은 물가상승 등으로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연료가격 급등 으로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한전 재무여건이 악화되는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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