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급증’ 주요 공간정보 기업들… “코로나 덕봤다”

2019년 이후 코로나 2년간 매출 최대 60% 급증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2/05/12 [17:21]

‘매출 급증’ 주요 공간정보 기업들… “코로나 덕봤다”

2019년 이후 코로나 2년간 매출 최대 60% 급증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2/05/12 [17:21]

올포랜드 ‘최다 매출’ 기록했지만 ‘수익률은 저조’ 

일부 항공촬영기업들은 입찰 참가 제한으로 고전

 

▲ 공간정보 최대 축제인 ‘스마트국토엑스포’의 2019년 개막식 모습                      © 매일건설신문

 

국내 주요 공간정보 기업들이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펜데믹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공공사업 예산 증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주요 공간정보 기업들의 업체별 2019~2021년 3년간의 손익계산서를 확인해보니, 최대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올포랜드(1,410억원)였다. 이어 웨이버스(937억원), 아이씨티웨이(762억원), 지오스토리(699억원), 신한항업(525억원), 새한항업(337억원), 삼아항업(340억원), 중앙항업(307억원), 이지스(271억원)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에서 사업 비용을 제외한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올포랜드(100억원)에 이어 웨이버스(97억원), 지오스토리(79억원), 신한항업(64억원), 아이씨티웨이(62억원), 새한항업(24억원) 등의 순이었다. 순이익률은 신한항업(12.1%), 지오스토리(11.3%), 웨이버스(10.3%), 아이씨티웨이(8.1%), 새한항업(7.1%) 등의 순으로 높았다. 올포랜드는 최다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률(7%)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정보 업계 사이에서는 올포랜드의 직원 임금이 최고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2019년 이후 코로나19 위기가 한창이던 2020년과 2021년에는 매출이 적게는 20% 수준에서 많게는 60% 수준 급증했다. 그러나 중앙항업 등 일부 전통적인 항공촬영기업들은 오히려 적게는 6%에서 많게는 30% 수준의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사업 입찰 담합에 따른 ‘입찰참가자격제한 제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부감사법)’에 따르면, 직전 사업연도 말의 자산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회사, 자산총액 120억원 이상‧매출액 100억원 이상‧직원 100명 이상 등의 회사는 재무제표를 작성해 회사로부터 독립된 외부의 감사인에 의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국내 주요 공간정보 기업들은 외부감사 대상으로, 회계법인을 통해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공간정보 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정부가 공공사업의 예산을 확대한 가운데 발주도 앞당겼고 선급금을 기존 최대 70% 지급하던 것에서 80%로 늘린 것이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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