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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재개발사업 지연… ‘해피아’들 방해 때문”

안병길 의원, 해수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해수부 직무 질타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04 [18:39]

“북항재개발사업 지연… ‘해피아’들 방해 때문”

안병길 의원, 해수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해수부 직무 질타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2/05/04 [18:39]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 매일건설신문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 지연이 ‘해피아’들의 국책사업 방해사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양수산부 내 특정대학·고시출신들이 핵심 자리를 싹쓸이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4일 진행된 자리에서 나왔다. 

 

국회 농해수위 안병길 의원은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지연에 따른 315억원의 손실액을 직접 분석하며, 그 밖에 사회적 갈등 비용 등 천문학적 국고손실을 입힌 업무 담당자들에 대해 장관후보자에게 확실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오늘 북항 구역 일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현 정부의 성과로 포장하기 위해 준공도 안된 채로 개방하는 것”이라며 속 빈 강정 식의 해수부의 정책집행을 질타했다.

 

이어 “북항재개발사업 지연은 해피아들의 국책사업 방해사건”이라며 “해수부 내 특정대학·고시출신들이 차관·기조실장·항만국장·장관정책보좌관 등 핵심 노른자위 자리를 싹쓸이했다”며 이들이 장관의 정책집행 방향을 좌지우지 할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또한 2013년 해수부 재출범 이후 국장급 보직이 개방형 직위로 전환됐으나 지금까지 외부 임용 사례가 1건도 없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안 의원은 “선배 관료, 장·차관 눈치부터 보니 원칙없는 군기잡기 식 감사가 진행된 것”이라며, “제대로 된 혁신을 위해 외부 감사 전문가 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성공을 위해 해수부가 해야할 일에 대해서도 장관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안 의원은 “부지조성 3년, 박람회 시설 건축 3년 이것만 해도 총 6년이 필요하다”며 “늦어도 2024년에는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후보자에게 당부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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