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공공측량’, 오차없는 심사 수행할 것”

남일석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신임 원장 인터뷰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1/12/02 [14:54]

“국민 안전 ‘공공측량’, 오차없는 심사 수행할 것”

남일석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신임 원장 인터뷰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1/12/02 [14:54]

1983년 공직 입문, 국토부·충북도 등 거치며 ‘관리 역량’ 검증

취임 후 조직 개편 구상, “신기술 도입 대비 품질관리 연구 진행”

 

▲ 남일석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대응해 재정 조기집행 등 경제 활력 높이기에 동참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 인재양성 및 직무능력 강화 교육을 통해 산업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 매일건설신문

 

“관리원의 역할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수행 체계 개선을 통해 성과심사 품질 향상 및 심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겠습니다.”

 

완전한 ‘공공측량 성과심사기관’으로 출발한 지 채 2년이 안 된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국내 GIS(지리정보시스템) 산업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리원은 지난달 5일 남일석 신임 원장 취임을 계기로 전열을 가다듬는 모습이다. 남일석 원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측량성과 품질향상 업무의 안정적인 수행 및 공공기관 위상에 부합하는 조직체계 마련을 위한 개편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2019년 11월 공공측량 성과심사 및 지도간행 심사를 전담하기 위한 품질관리원 설립을 허가했다. 기존 공간정보산업협회에서 수행하던 성과심사 위탁업무를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공정성 확보 목적으로 분리한 것이다. 이후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수탁기관 지정 공고 및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듬해 12월 품질관리원을 공공측량 성과심사 수탁기관으로 지정하고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1월부터 관리원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타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향후 조직 확대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남일석 원장은 취임 후 조직과 업무를 파악하는 데만도 한 달이 걸렸다고 한다. 관리원은 지난해 총 4,637건의 공공측량 성과심사와 45건의 지도심사를 수행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각각 2,545건, 25건을 진행했다. 그만큼 ‘국가나 지자체 등이 수행하는 공공과 안전을 위한 측량’인 공공측량의 성과에 대한 검증에 주력해왔고, 그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방증이다. 남일석 원장은 “약 2년간 9,200건의 성과심사 업무 처리 중 단 한 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남일석 원장 취임을 계기로 공간정보 산업계에서는 관리원의 역할 확대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크다. 남 원장은 1983년 공직에 입문해 철도국 고속철도과, 행복청 기획재정담당관실, 도시재생경제과장,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조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충북도청 균형건설국장도 수행한 만큼 ‘조직 관리 역량’은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GPR(지표투과레이더), 드론 등 신기술 연구에도 나선 상황. 특히 지난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선언 후 공간정보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한 지하시설물등급제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남일석 원장은 “신기술 도입과 확대를 대비한 성과심사 기법 개발 및 품질관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리원은 또 공공측량 시행자를 대상으로 세미나 등을 개최해 공공측량 성과심사 실무를 위한 컨설팅 시행도 계획하고 있다. 측량용역 발주 용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공공측량제도 미 이행 사업에 대해 제도를 이행할 수 있도록 홍보체계도 구축할 목표다.

 

특히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역할 확대와 관련해서는 앞서 기재부로부터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기술부서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외협력도 위상이 높아진 만큼 보강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이 수행하고 있는 국가기본도, 1:1,000 수치지형도, 항공사진 등 기본측량성과의 품질검증 업무 위탁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남일석 원장은 “내년 신규 사업으로 기본측량 성과검증기관 지정 추진 중인 만큼, 신규채용을 확대해 공공부문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일석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대응해 재정 조기집행 등 경제 활력 높이기에 동참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 인재양성 및 직무능력 강화 교육을 통한 산업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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