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하수관’ 새것으로 교체… 도로함몰과 수해 예방

[현장] 도림1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공사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0/08 [14:54]

낡은 ‘하수관’ 새것으로 교체… 도로함몰과 수해 예방

[현장] 도림1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공사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1/10/08 [14:54]

영등포구, 30년 이상 노후관로 53% 차지

도림1배수분구, 내년 말까지 48.7km 교체

4구역 6‧7블럭 현재 공정률 각각 64%‧79%

공사관계자 “주민불편 최소화‧안전 최우선”

 

▲ 도림1배수분구 노후하수관거 정비사업 4구역 6블럭 공사현장  © 매일건설신문


도로 아래를 지나가는 하수관로가 오래될 경우 하수관 틈이 벌어지거나 천공이 생기면서 땅이 꺼지는 도로함몰사고가 발생한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함몰 사고의 80%이상이 하수관 손상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는 구시가지로 공공하수관 총 473km중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가 251km로 전체 하수관로의 53%를 차지한다. 구는 노후하수관로 교체를 통해 도로함몰과 수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도림1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노후 및 불량 하수관로를 개량하는 등 종합계획에 의한 정비다. 이로써 통수능력을 확보하고 수해 예방과 효율적인 하수처리로 수질을 개선하기위한 목적이다.

 

배수분구란 빗물이 하수관을 통해 한곳으로 모여 배수(排水)되는 구역을 말한다. 이 사업은 노후불량 하수관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하부관로의 하수흐름(유하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또한 하수누수로 인한 토양·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고 불명수 유입을 저감시켜 공공하수 처리 시설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영등포구청 치수과 관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림동 일대 침수예방과 함께 노후불량 하수도의 개선으로 도로함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림1배수분구의 사업은 길이 48.7km거리에 있는 노후·불량하수관로를 직경 300~1500mm 하수관로를 교체하는 작업이다. 사업기간은 2010년 8월부터 내년 말까지로 총 사업비는742억9600만원이다.

 

추진경위를 살펴보면 ▲실시설계용역(2019년 9월~10월) ▲1~5블럭 공사시행완료(2010년8월~2019년 9월) ▲6,7블럭 1차 공사완료(2019년6월~12월) ▲6,7블럭 2차 공사완료(2020년3월~12월) 했고, 올해3월부터 연말까지 6,7블럭 3차 공사를 하고 있다.

 

사업비 집행(시설비) 내역은 지난해까지 577억1천만원, 올해는 46억원, 내년이후엔 50여억원 가량이다. 그동안 2010년부터 500억원을 들여 1구역(1블럭), 2구역(2블럭), 3구역(4블럭), 5구역(3‧5블럭) 약 37km를 마무리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4구역 6‧7블럭으로 길이는 11.7km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149억여원으로 6블럭은 호용종합건설(주), 7블럭은 신성종합건설(주)이 각각 시공을 맡았다. 이중 1차분 2.34km는 2019년, 2차분 4.35km는 지난해까지 공사를 완료했고, 올해는 3차분 4.48km중 현재 3.68km가 공사를 마쳤다.

 

특히 4구역 6블럭은 영등포구 대림1동 지역 일원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데 6.3km에 해당한다. 전체공사는 내년8월까지이고, 전체 공정률은 75%다. 그중 올해 말까지 완료하는 3차분은 2.4km로 공정률은 64%로 계획보다 조금 앞서고 있다.

 

시공사인 호용종합건설(주) 관계자는 “공사 진행으로 차량통행 및 주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처리 계획을 수립하고 사전에 공사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신호수를 배치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4구역 7블럭은 영등포구 대림2동 일원에서 직경300~1,000mm 하수관로 정비를 약 5.5km구간에서 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3차분 2.3km를 개량하는데 현재 공정률은 79%로 순조롭다.

 

신성종합건설(주)관계자는 “공사현장이 주택밀집지역이라 굴착을 최소화하는 한편 안전페스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안전인력을 배치하는 등 주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일 15~20m정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112억원을 투입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도심 싱크홀’의 주범인 노후하수관로의 대대적인 정비를 벌였다. 이에 따라 구는 2017년부터 파손, 천공 등에 의한 긴급 정비가 필요한 노후하수관로 교체를 시작해 1차~3차 공사를 마치고 2019년 8월부터 4차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 공사현장에서 보행자들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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