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국판뉴딜2.0 SOC 디지털화 데이터는 가상공간이다

건설인프라 운영 위한 ‘국가 디지털트윈’ 구축

매일건설신문 | 기사입력 2021/09/15 [09:14]

[기고] 한국판뉴딜2.0 SOC 디지털화 데이터는 가상공간이다

건설인프라 운영 위한 ‘국가 디지털트윈’ 구축

매일건설신문 | 입력 : 2021/09/15 [09:14]

▲ 이영진 교수            © 매일건설신문

미래사회에서는 열차역이나 공항, 항만 등 환승시설에서도 배송차량이나 전동휠체어 등 자율주행로봇의 이동이 가능해야 하므로 로봇세상에 맞도록 설계기준과 시설기준 정비가 필요하다. 주요 도로에서 차도와 인도의 분리, 경계석의 역할, 교통신호등과 가로등의 기능에 대해서는 현안이 되어 있다. 

 

고속도로에는 신호등이나 인도가 없고 시가지도로에는 전동카트와 배송로봇이 있다. 그러나 시가지 도로 등 건설인프라를 누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는 인프라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건설인프라는 개별 법령에 따라 관리대장(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도로대장, 상수도대장, 국유자산대장, 공유자산대장 등)에 등재하여 건설사업 단위로 관리하고 있다. 이 관리대장이 위치기반 데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평면현황도와 단면도가 개편되어야 하고, 상호 연계된 운영을 위해서는 통합관리가 필수적이다. 

 

국토교통부 정보시스템 가이드라인(2020)에서 보듯이 국토정보, 교통, 건설수자원, 물류, 항공, 공통행정 부문이 서로 독립되어 있고 공통데이터의 개념이 매우 취약하다. 공공기관이나 지방정부 데이터를 통계에 포함해야 하고 데이터의 연계, 활용을 중심으로 재편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기본도 데이터, 지방정부 토지정보 데이터, 지방정부 공공시설물 데이터를 모두 공통데이터 기반으로 하고 기본공간데이터 개념에 포함하여 현행화가 필요하다. 즉, 법령(관리기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Map(도면)과 Rigister(공부)를 모두 수치지도(디지털지도)를 기반으로 통합·연계하고 타부처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디지털화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영국 ‘Construction 2025’에서는 건설산업의 비전으로 사람(people), 지속성(sustainable), 성장(growth), 리더십(leadership), 스마트(smart)를 제시하고 건설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국내 건설분야에서도 ‘Smart Construction 2025’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건설자동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나 생산성 확보에 너무 부족하다.

 

우리나라도 영국에서와 같이 국가 자산(인프라)의 계획과 관리를 위해 국가 디지털트윈 개발이 필요하다. ‘디지털트윈(Digital Twin‧가상모델)’이란 데이터를 종합하여 인공지능, 기계학습 및 시뮬레이션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실세계와 연계되는 실시간 디지털 시뮬레이션 모델을 만드는 건설 디지털트윈을 말한다. 특히 건설분야는 민간분야(게임 등)와 달리 대부분이 공공부문의 인프라 중심이므로 ‘국가 디지털트윈(National Digital Twin)’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건설인프라 분야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가 공존하고 있으므로 운영부문의 파급력이 대단히 크며, SOC 디지털화에 의한 가상공간 구축은 자산운영에서 디지털트윈의 기반이 된다. 위치기반의 3차원 수치지도와 건설도면이 그 토대가 될 수 있고 디지털 일자리가 있다. 

 

 

이영진 경일대학교 건설방재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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