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 대우건설 인수 유력… 2조 3천억 제시

경쟁사인 DS보다 5천억 앞서… 10대 건설사 및 재계 순위 20위 눈앞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01 [08:44]

‘중흥’ 대우건설 인수 유력… 2조 3천억 제시

경쟁사인 DS보다 5천억 앞서… 10대 건설사 및 재계 순위 20위 눈앞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1/07/01 [08:44]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경쟁자보다 높은 가격을 써 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하다. 

 

중흥은 본 입찰에서 경쟁자인 DS네트웍스컨소시엄보다 높은 입찰가를 썼다는 전언이다. 당초 2조원대 안팎의 매각가가 예상된 가운데 중흥건설은 KDB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 50.75% 인수에 2조3000억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써 낸 것으로 알려진 1조8000억원보다 5천억 앞선 것이다. 

 

대우건설 인수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5일 마감한 본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2곳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당초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호반건설이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있었으나 호반이 무리수를 두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만일 중흥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10대 건설사 반열에 오르며 삼성물산, 현대건설과 몸집이 비슷해지며 재계순위도 껑충 뛴다. 중흥그룹은 올해 자산총액 9조 2070억원으로 재계 47위다. 대우건설을 합하면 자산총액이 19조 540억원으로 증가해 재계 서열 20위권에 오르게 된다.

 

인수전은 정창선 중흥건설그룹 회장이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기자 간담회에서 “해외사업을 많이 하는 1조원 대 대기업 건설사를 3년 이내에 인수하기 위한 인수합병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위해 4조원 대의 자산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대우건설은 세 번째로 주인을 맞이하게 되고 KDB산업은행은 4년 만에 매각에 성공한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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