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신기술 가치 인정해줄 때 됐다”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 6일 기자간담회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21/04/06 [17:08]

“건설신기술 가치 인정해줄 때 됐다”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 6일 기자간담회

조영관 기자 | 입력 : 2021/04/06 [17:08]

2019년 11월 취임 후 건설신기술 제도 개선·확대 주력

‘신기술 사업지원단’ 도입, 신기술 공사 하도급 개선 나서

 

▲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의 6일 기자간담회 모습                         © 매일건설신문

 

“건설 분야에서도 신기술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줄 때가 됐다. 전체 건설 공사비에서 건설신기술 적용 공사금액을 1% 정도까지는 올려야 한다.”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원사 차원에서 신기술 홍보 및 운영과 관련해 자정노력을 펼치는 한편 회원사 이익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회를 꾸려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종면 회장은 지난 2019년 11월 취임 후 1년 6개여월 간 협회를 이끌어왔다. 특히 올해는 ‘건설신기술제도’가 도입 32주년을 맞았고 협회는 창립 22주년을 맞는 해다. 지난 1989년 건설신기술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 3월까지 912건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다. 그러나 전체 건설공사액 기준 건설신기술 적용 비율은 0.4%에 불과해 건설신기술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협회는 올해 ‘신기술 사업지원단(가칭)’을 도입하고 물가변동에 따른 신기술 공사의 하도급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기술 사업지원단은 건설신기술 적용 현장의 분쟁 해소 지원 및 자율감시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박종면 회장은 “신기술 활용을 지원하는 조직을 구성해 신기술 적용 현장에서 적용 규정 및 시공 등 여러가지 분쟁 상황을 지원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단은 건설신기술 지정 시 부여한 기술범위와 다르게 홍보·시공하거나 허위로 활용실적을 제출 또는 누락하는 등의 불공정 사례에 대해 현장 검증을 하는 자율적인 감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면 회장은 “자율적인 감시체계를 마련해 건설신기술 적용 공사의 품질 시공 및 대외 신뢰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물가변동에 따른 신기술 공사의 하도급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신기술 적용 공사에서 원도급 공사 착공 후 원도급사와 기술보유자 간 실제 하도급계약 시점이 상당기간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하도급계약 전 원도급 물가변동분에 대해 일반공법은 대부분 반영받고 있지만 특정공법(신기술) 의 경우 협약서에 예정가격 기준으로 하도급 금액이 한정돼 물가변동분이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박종면 회장은 “특정공법(신기술) 하도급계약 시 물가변동분이 포함되도록 협약서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외에도 ‘신기술사용협약제도’ 홍보 등에 주력하는 가운데 경기도 박람회 및 포럼, 제19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식(4월 26일)을 앞두고 있다. 협회는 신기술사용협약제도 홍보 등을 위해 건설신기술 사이버 상설전시관을 구축하고, 제2회 건설신기술 슬로건 공모전과 제1회 신기술 UCC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건설신기술 비대면 공법 설명회와 건설신기술 정책 국회 토론회도 상반기 개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온라인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증명서 온라인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박종면 회장은 “건설교통신기술협회와 건설신기술제도가 있는 현재의 건설산업과 과거의 건설산업은 분명히 차이가 있고 대외 이미지도 크게 바뀌었다”면서 “건설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현장에서도 시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건설신기술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정책 피플
이동
메인사진
[창간특별 초대석] 대한토목학회 제 53대 이승호 회장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