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설계심의 결과 94.37점 얻어 사실상 수주 확정
코오롱글로벌과 태영건설 간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대구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코오롱글로벌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코오롱글로벌컨소시엄은 지난 4일 실시된 설계심의결과 94.37점을 획득, 87.37점을 얻는데 그친 태영건설컨소시엄 누르고 1위를 차지하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
이번 사업에 코오롱글로벌은 40%의 대표지분을 갖고 롯데건설(20%)과 지역업체 화성산업(주)(18%), (주)서한(17%), (주)삼진씨앤씨(5%)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설계사로는 (주)다산컨설턴트와 (주)유신, (주)삼안, 한도 등이 참여했다.
추정공사비 3228억원 규모의 상화 지하차로 입체화 사업은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됐으며 대구광역시 달서구 유천동에서 상인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3.99km의 왕복 4차로 지하터널 공사이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공사’에서도 태영건설을 상대로 승리해 이번 상화로 입체화 사업까지 연거푸 맞대결을 챙기게 됐으며 뜻하지 않게 두 업체간 라이벌 관계가 형성, 향후 이들 업체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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