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터널 공사장 붕괴’ 선제적 대응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공사’ 현장 모의훈련 실시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3/05 [17:00]

해빙기 ‘터널 공사장 붕괴’ 선제적 대응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공사’ 현장 모의훈련 실시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1/03/05 [17:00]

▲ 반포천유역분리터널 입구 흙막이 공사  © 매일건설신문


서울시가 ‘반포천 유역분리터널’ 건설현장에서 공사장 흙막이 벽체가 붕괴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지난 4일 실시했다. 이는 겨울에 지반이 약해져 균열·붕괴·침하 등 발생하는 해빙기 안전사고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일환이다.

 

올 겨울은 특히 여느 해보다 많은 눈이 내렸고 폭설과 한파가 반복되면서 보다 강도 높은 해빙기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매년 2~3월을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해 공사장 등 안전취약시설과 도로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월15일부터 한 달 간 공사장, 안전취약시설(D‧E급), 도로와 도로시설물 총 2,12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서정협 권한대행도 건설, 하천관리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 모의훈련 전 과정을 직접 살피고 흙막이 가시설 등 안전시설물도 꼼꼼히 확인했다. 또, 터널 내부를 둘러보며 공사 진행상황도 아울러 점검했다.

 

모의훈련은 공사장 주변에 설치된 흙막이 벽체(가설물)가 갑자기 붕괴돼 터널 안으로 대피한 3명의 근로자가 토석으로 터널 안에 고립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도로공사장 붕괴 매뉴얼’ 등에 준해서 상황전파, 구조‧구급,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훈련했다.

 

인력 구조장비(착암기, 내시경 카메라, 코어드릴 등)등을 이용해 터널입구에 쌓인 토석을 제거하는 등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고립된 근로자 구출작업을 실시했다.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주변에 안전띠, 라바콘 등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했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현장에는 매뉴얼에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무수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면서 “다양한 상황을 미리 예측, 준비,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을 지키는 개개인의 안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해빙기 붕괴‧침하 사고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요청했다. 생활 속 위험시설물에서 이상징후를 발견할 경우 120다산콜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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