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사월마을’ 주거이전 손잡고 추진

환경비대위·법무법인 인본·글로벌에코넷… 이주민 지원 ‘업무협약’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3/04 [11:45]

인천 서구 ‘사월마을’ 주거이전 손잡고 추진

환경비대위·법무법인 인본·글로벌에코넷… 이주민 지원 ‘업무협약’

변완영 기자 | 입력 : 2021/03/04 [11:45]

▲ 좌측부터 법무법인 인본 오정한 환경법률연구원장, 환경비상대책위원회 최옥경 위원장,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이 사월마을 주민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마을회관에서 가졌다.  © 매일건설신문


20여년간 건설폐기물과 각족 유해물질·미세먼지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인천 서구 ‘사월마을’ 주민들 이전을 위해 환경단체와 법무법인이 손을 잡았다.

 

환경비상대책위원회, 법무법인 인본,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은 지난 2일 오후 사월마을 마을회관에서 사월마을 주민들의 주거이전을 위해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제2기 사월마을 환경비상대책위원회(이하 환경 비대위) 최옥경 위원장은 "지난 1기 환경 비대위가 인천시와 서구청에 사월마을 재 탄생을 위한 도시개발 청원을 하였는데, 인천시는 이를 호도하여 원래 청원과는 완전히 다른 말을 하고 있다"며, "차후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이번 사월마을 주거이전 협약은 마을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체결됐으며, 지난해 4월 인천시와 서구청에 청원서를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 관이 취한 대책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무법인 인본의 오정환 환경법률 연구원장은 “인천시가 주장하는 사월마을 환경개선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에 참여한 교수진 및 전문가들도 사월마을 자체의 환경개선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청원에서 밝힌 것처럼 자체개발도 몇 백개에 이르는 업체들의 영업손실보상 및 부동산 수용,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인해 사업성이 없어 불가능하기에 유일한 해결책은 주민들의 이주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월마을(일명 쇳가루마을)은 지난 2019년 11월 19일 환경부에서 실시한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실태조사에서 전국 최초로 ‘주거부적합’ 결정을 받았다. 이는 1992년 인근에 세계최대 규모의 수도권쓰레기 매립지가 조성되면서 주민들이 각종 악취와 소음 등으로 피해를 받았다.

 

지난 8년간 20여명 암 발병해서 10여명 사망하고 많은 주민들이 갑상선질환, 우울증, 불면증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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