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되는 투명 페트병… 20%는 라벨없이 생산

환경부·업계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협약
농심·코카콜라 등 10개社 ’라벨 없는 페트병‘ 출시

김동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2/25 [10:36]

올해 출시되는 투명 페트병… 20%는 라벨없이 생산

환경부·업계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협약
농심·코카콜라 등 10개社 ’라벨 없는 페트병‘ 출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02/25 [10:36]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무라벨 생수가 진열돼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재활용이 쉬운 투명페트병 생산 확대를 위해 농심, 코카콜라음료, 풀무원샘물 등 10개 먹는샘물 제조업체가 올 상반기 내로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을 생산한다. 연간 출시되는 먹는샘물 제품 중 20% 이상을 상표띠가 없는 투명페트병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환경부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농심 ▲동원에프엔비 ▲로터스 ▲롯데칠성음료 ▲산수음료 ▲스파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코카콜라음료 ▲풀무원샘물 ▲하이트진로음료(이상 가나다순) 등 10개 업체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먹는샘물 용기의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소포장제품)'과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된 먹는샘물(낱개 제품)'의 생산·판매 허용과 연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10개 업체는 올해 상반기 내로 상표띠 없는 제품을 출시한다. 올해 말까지 2만톤 이상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시중에 출시되는 먹는샘물 페트병 생산량 10만4000여톤 중 20%에 해당한다. 

 

상표띠 없는 제품은 우선 묶음 포장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개별포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는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은 재활용 용이성 평가에서 ‘재활용 최우수’ 등급이 부여된다. ‘재활용 최우수’ 평가를 받은 제품은 제품에 이를 표시할 수 있으며, 생산자책임재활용 분담금을 최대 50%까지 경감받는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용기 자체를 경량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용기를 얇게 만들고 내부에 공기 대신 질소를 충전하는 방식 등을 통해 용기 제작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0~30%가량 줄인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상표띠 없는 페트병은 지난해 12월 24일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의 핵심 내용인 플라스틱 감량과 재활용 촉진에 적합한 제품”이라면서 “이 제품이 대한민국 친환경 포장재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3일 여의도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먹는샘물 10개 제조업체 대표들이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무라벨 투명페트병 2만톤을 생산하기로 약속했다. ©사진=뉴시스

 

 

/김동훈 기자  

안녕하세요. 동그리 김기자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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