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시대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자만 살아남는다

BIM 설계, 대공종화 등 건설산업 ‘속자생존’ 도래

윤경찬 기자 | 기사입력 2021/01/07 [16:33]

[데스크 칼럼] 시대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자만 살아남는다

BIM 설계, 대공종화 등 건설산업 ‘속자생존’ 도래

윤경찬 기자 | 입력 : 2021/01/07 [16:33]

▲ 윤경찬 본지 편집국장     ©매일건설신문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매일건설신문은 지난 1996년 창간이래 국가경영의 핵심근간인 건설산업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며 언론인으로서의 소명을 가지고 묵묵히 외길을 걸어왔다. 올해는 창간 25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상을 겪으면서 평범하게 사는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 깨달았다. 여전히 시들지 않은 코로나와의 싸움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의 많은 부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건설산업도 40년간 유지되어온 종합과 전문건설업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된다. 올 초부터 공공공사는 업역 폐지가 시행됨에 따라 전문건설업체는 현 28개 업종에서 14개로 통합되고 대(大)업종화가 된다.

 

이에 따라 업무가 확장됨에 따라 발주자는 업체별 전문 시공분야를 판단할 수 있는 주력분야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아울러 시설물유지관리업은 업종전환이 불가피해진다.

 

업종전환은 완료하면 2023년 말까지 종전 시설물 유지관리자업자로 인정받고 그 이후에도 장비 등 기준을 갖추면 안전점검 업무 등은 계속 수행할 수는 있다.

 

또한 ‘스마트 건설’은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토목·건축 등 건설산업 전반에 2025년 전면 BIM(빌딩정보모델) 설계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향후 산업설비·조경·환경 시설 등 건설기술진흥법 상 모든 건설 산업에 적용할 예정이고, 설계·시공 통합형(턴키) 사업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설계단계는 전면 BIM설계를 원칙으로 LH는 공동주택의 경우 올해부터 시작해 연차별로 적용 의무화를 확대한다. 내년 50%, 2024년은 100% 의무화를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민간건축물은 2024년부터 건축물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BIM설계를 지원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국토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건설은 드론과 BIM설계, 스마트 중장비,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진화된 건설기술을 통해 공사비용을 절감하고. 공기(工其)를 단축하며 품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변화의 추세 속에서 기존의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거나 변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자연도태의 길을 걷는 것을 불을 보듯 자명하다.

 

모두가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면 누군가는 이를 잘 적응하고 변화에 잘 대처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려움이 있고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창의력을 가지고 길을 나서는 것이 바로 변화의 첫 시작이다.

 

환경에 잘 적응한 종(種)이 자연의 선택을 받아 살아남는다는 것이 ‘자연선택설’인데, 이제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속자생존(速者生存)’ 시대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윤경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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