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가 7일 개통된다. 혼잡했던 자유로와 통일로 교통이 상당 수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고속도로가 새롭게 개통됨에 따라 통일로는 하루 8000여대, 자유로는 하루 2만7000여대 차량 감소가 예상된다. 이동시간은 통일로보다 40분, 자유로보다 10분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남북2축 북부 구간으로 통일시대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접경지역 발전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민자도로건설 지원예산으로 2654억원을 편성하는 등 민자고속도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민간과 협상중인 사업은 서창~김포 고속도로,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이다.
/홍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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