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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公 LTE-R사업, LG U+ ‘저가 독식’
삼성 SDS, ‘스마트 스테이션’ 도전장… 1·4호선 낙찰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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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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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서울교통공사의 LTE_R사업을 싹쓸이 한 가운데 삼성SDS가 교통공사의 '스마트 스테이션'사업에 도전해 1, 4호선을 낙찰 받았다.   © 매일건설신문


LG유플러스가 지난달 1일 입찰 공고를 낸 지하철7호선 LTE-R 사업까지 수주했다. 사실상 서울교통공사가 발주한 LTE-R 사업을 모두 쓸어 담은 것이다.

 

공사는 지난달 15일 개찰이 완료된 ‘7호선 열차무선시스템 개량(LTE-R) 사업’에서 LG유플러스가 144억 5100만원(투찰률 77.863%)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SK텔레콤은 약 160억 원(투찰률 86.688%)을 제시했다.

 

국가철도공단의 경우 기술 90점·가격 1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지만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사실상 최저가 입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찰에 참여한 업체 중 적격심사만 통과하게 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최저가 금액을 제시한 곳이 수주하게 되는 것이다.

 

이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8년 발주한 서울 5호선은 약 130억 원(투찰률 81.5%)에, 2호선은 약 174억 원(투찰율 82.4%)에 수주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서울 지하철 2호~5호선을 비롯해 이번에 발주한 7호선까지 총 5개 노선, 약 680억 원을 수주하게 돼 ‘전 사업’을 독식했다.

 

공사관계자는 “KT는 금액이 맞지 않아 아예 투찰도 안했고. SKT는 비싼 제품을 사용하기에 저가로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LG가 저가 제품으로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최대한 수주실적을 확보하려는 전략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술보다는 가격으로 승부가 결정되기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보편적인 견해다.

 

한편 지하철 1, 4호선에 대한 ‘스마트 스테이션사업’은 삼성SDS가 사업자로 최근 확정됐다. 삼성은 LG유플러스의 독식체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2호선 50개 역사를 ‘스마트 스테이션’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지난 7월말부터 내년3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조달청에 지난 6일 보냈고, 착수보고회는 약 한달 후에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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