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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 손길신 전 철도박물관장의 ‘철도역사 이야기제45話’
옛 역사(驛舍) 이야기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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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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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인천역(위)과 경성역(아래)            © 매일건설신문

 

최초의 기차역 인천역은 1898.01.29.일자 뉴욕발행 「Harper’s Weekly」에 의하면 경성역과 함께 미국 Chattanooga사가 건설 중이라는 기사와 당시 한국철도에서 근무했던 일본인 모임인 선교회(鮮交會)에서 발행한 「조선교통사」에 의하면 벽돌 단층 함석지붕의 건평 91평(300㎡)으로, 1,2등 대합실과 3등 대합실 중 1,2등 대합실을 폐지하고, 귀빈실을 설치했다고 한다.

 

당시 함께 건설된 경성역(1905년 서대문역으로 개칭)은 1919년 3월31일 폐지될 때 근무했던 일본인 다카하시(高橋) 조역(지금의 부역장)은 매일신보 인터뷰에서 미국의 소나무와 벚나무로 지은 역이 폐기되는 것을 아쉬워한 건물로, 지금은 두 역 모두 남아있지 않다.  

 

용산역은 1900년 경인선 개통당시 3.5평(12㎡) 이었으나 1906년11월 경의선의 시발역이 되면서 건평 480평(1,587㎡)의 목조 2층(일부 3층) 건물로 신축했으며, 1912년 한국철도 최초의 과선교(跨線橋 : 선로횡단 고가교)를 설치했으며, 1932년 역사를 다시 신축하게 된 사연의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부산역은 1910년10월 건평 689평(2,238㎡)의 2층 벽돌 건물로 신축하여 1층은 역, 2층은 호텔로 사용되었으며, 1953.11.27.일 부산역전 대화재로 소실된 후 1969년 6월 역사를 신축하였다. 

 

신의주역은 1911년10월 건평 387평(1,279㎡) 3층 벽돌 건물로 1층은 역, 2, 3층은 호텔로 사용되었으며 6.25전쟁 중 파괴되었다.   

 

▲ 사진 맨위부터 용산역, 부산역, 신의주역, 대구역, 대전역, 서울역, 전주역   © 매일건설신문

 

대구역은 1993년 철도청발행 ‘한국철도요람집’에 1913.02.01.일 준공했다하나 1915.04.20.일자 부산일보 및 위 ‘조선교통사’에 의하면 1915년 4월 준공한 건평 373평(1,233㎡)의 목조건물로 2층 66평(220㎡)은 식당이며 후에 대합실 등을 필요에 따라 증축했다 한다. 

 

대전역은 1919년 대구역과 같은 규모로 시멘트 외벽을 인조석으로 마감한 특징이 있었으며, 1920년05월 한국철도 최초의 역구내 지하도를 설치한 역이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84호인 구 서울역은 1910년대 초 남대문역을 개축하려던 계획이 연기된 후 1917년 한국철도 경영 위탁을 받은 남만주철도(주)가 개축계획을 이어받아 1,946천 여원을 투입하여 1922년6월 착공한 후 1923년 역명을 경성역으로 변경하였으며, 1925.09.30일 준공된 건평5,222평(17,269㎡)의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지하층에 역무실과 소화물취급소, 1층에는 1,2,3등 및 부인용 대합실과 귀빈실, 2층에는 열차승무원(여객전무, 차장, 안내원)사무실과 교양실, 식당, 이발소 등이 배치되었다.     

 

고유 조선양식의 건물로는 1928년08월 준공된 건평 570㎡의 수원역이 최초였으며, 이어 1929년11월 서평양역사, 1931년09월 준공된 전주역사와 남원역사 및 1936년11월 준공된 경주역사와 불국사역사 외 도문선의 남양역사, 함경선의 신북청‧군선‧명천역 등이 있다. 

 

▲ 철도교통문화협회 손길신 명예회장(前코레일 철도박물관장)  © 매일건설신문

▶ 손길신 전 철도박물관장의 철도역사 이야기는 ‘제46화’에서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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