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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온택트(ontact) ‘화상회의’ 건설현장 전격 도입
코로나19가 바꾼 건설환경의 새로운 풍경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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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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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 석 본부장  © 매일건설신문

평범했던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즘, 코로나19 관련 핫한 신조어가 온택트(ontact)라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온택트는 온라인상에서 타인과 연결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가 바꾸어놓은 여러 가지 일상생활 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온택트 문화는 보수적인 건설현장에도 화상회의를 도입하게 만들었다.

 

건설현장은 공사여건상 대인접촉이 많고, 업무협의, 회의 등도 자주 열리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구조다. 또한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은 한 현장에 계속 근무하지 않고 자주 옮겨 다니기 때문에 현장 내 코로나19가 발병할 경우 대규모 확산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1년에 약 350여건의 공사감독업무를 수행하는 우리 서울시설공단도 예외는 아니다. 공단은 이를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언택트(untact) 문화의 하나인 비대면 화상회의를 실시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괜찮다.

 

우선 화상회의는 별도의 비용이나 시스템구축이 필요 없다. 데스크탑, 노트북, 스마트폰이 있다면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또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설치도 가능하다.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노트북,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어 있어 접근성도 용이하다.

 

이밖에 여러 가지 부수적인 장점도 뒤따라온다. 첫째, 회의참석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장공백 최소화가 가능하다. 둘째,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업무효율성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셋째, 모든 회의내용은 기록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혹 발생할 수 있는 협의사항에 대한 소위 말 바꾸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많은 장점을 가진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가 마감된 후에도 건설현장에서 장기적, 혹은 영구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건설현장에서의 화상회의 도입은 코로나19라는 위기가 대응방향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을 말해주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차츰 감소세에 있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건설 분야를 포함한 사회 각 분야에서 더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한 시기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평범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대해 본다.

 

 

남궁 석 서울시설공단 시설안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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