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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칼럼]손길신 前철도박물관장의 철도歷史 이야기 제34話」
주민 청원으로 이루어낸 충북선
매일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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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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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3월 설립된 ‘조선경편철도주식회사’가 1917년 8월 조치원~청주, 음성경유 충주까지 762㎜의 협궤 경편철도 부설인가를 받은 후, 1919년 9월 회사 명칭을 ‘조선중앙철도주식회사’로 변경하면서 선로부설 계획도 표준궤간인 1,435㎜로 변경하였으며, 1920년 3월 착공하여 1921년11워 1일 조치원~청주 간 22.7㎞ 구간을 준공하여 영업을 시작한 것이 충북선 최초 개통구간 이었다.

 

1923년 4월 청주~청안(1945년10월 증평역으로 변경) 간 23.9㎞ 가 준공됨에 따라 조치원~오송~월곡~정봉~송정~청주~정하~오근장~내수~청안 등 충북선 10개역이 영업을 시작했지만 제1차 세계대전이후 경영이 어려워진 사설철도의 해산을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는 1923년 9월 경영위기에 처한 조선중앙철도(주), 서선식산(주), 남조선철도(주), 조선산업(주), 조선삼림(주), 양강척(주) 등 6개의 사설철도회사를 합병하여 조선철도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충북선 건설사인 조선중앙철도(주)가 없어짐에 따라 청안~충주 간 부설이 늦어질 것을 예상한 주민들은 1924년 2월13일 충북대표 일행이 조선철도 본사를 방문하여 충북선 속성건설 청원을 하였고(동아일보), 1926년 5월에는 공주, 청양, 부여를 경유하여 보령까지 철도를 연결해야 된다는 주장과 함께 임항철도기성회를 결성하였고(시대일보), 1926년 9월12일 충주번영회는 충북선 연장 공사 촉진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부산일보)하는 등 충북 북부와 강원 남부지역 유지들을 중심으로 속성운동이 전개되었으며, 음성, 충주, 단양, 제천, 괴산 등 5개 군민들은 ‘충청북도철도기성동맹회’를 조직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펼쳐나갔다.

 

▲ 1928.12.25.일 충북선 개통식장  © 매일건설신문

 

드디어 1926년12월 청안~음성, 1927년 3월 음성~대소원 및 대소원~충주 구간이 각각 착공되어 1927년 4월22일 충주 사직산 기슭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음성군민들은 음성역은 음성읍 중심지 부근에 설치할 것을 진정하였지만 추가되는 부설비용 문제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1928년12월25일 청안~충주 간 개통으로 조치원~충주 간 93.7㎞가 개통됨에 따라 충주역에서는 관계자 및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성대한 개통식이 거행되었다.

 

제천 주민들은 1929년 1월 충주~제천 간 철도연장 촉구 모임을 가졌고, 1932년 충북유지들은 도청을 방문하여 총독에게 충북선 연장을 건의한 후 1934년11월 충북선연장기성회를 조직하였고, 1935년 5월에는 충북, 충남, 전북 3도 대표가 조치원~판교 간의 조판철도 부설과 충북선을 제천경유 영월까지 연장을 위한 중부조선횡단철도부설기성회를 조직하였다.

 

조선철도(주)는 충주~영월 간 충북선 연장부설 허가를 받았지만 1937년 발발한 중일전쟁의 여파로 착공도 못하고 해방을 맞아 1946년 5월 1일 모든 사철과 함께 국유화된 후 1958년말 제천~영월 간 영월선의 봉양역까지 개통됨으로서 충북도민의 염원인 충북선의 영월까지 연장이 이루진 것이다.

▲ 충북선 노선도  © 매일건설신문


또한 1980년10월17일 복선화된 후 2004년 전철화되어 2005년 3월30일 조치원~봉양 간 115㎞ 전철화개통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충북선 구간은 조치원~봉양 간이나 열차는 대전~제천 간 운행되고 있다.

 

<PS>철도역사이야기 제33화 중 영등포, 노량진은 당시는 한성부 지역이 아니었기에 「영등포, 노량진, 용산, 남대문 등 5개역」은 「용산, 남대문 등 3개역」이 정당합니다.

 

 

▲ 철도교통문화협회 손길신 명예회장(前코레일 철도박물관장)     ©매일건설신문

 

▶손길신 前 철도박물관장의 철도歷史 이야기 「제35話」에서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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