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부산시민들과 함께 ‘무가선 저상 트램 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1월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사업의 실증 노선 구축 지역으로 부산남구가 선정됨에 따라, 부산 시민 대상 트램 체험행사를 통해 만족도 등을 청취하고 향후 연구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오송에 구축된 트램 시험선을 활용해 총6회에 걸쳐 추진되며, 연구진 현장설명, 트램시승,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그간 국토교통진흥원은 2009년부터 무가선 저상트램 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 연구를 지원해 왔으며, 국내 유일의 무가선 저상 트램 시험선을 오송시에 구축한 바 있다.
향후에는 실증 노선 구축 및 트램 운영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며, 실증노선은 부산남구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어귀 삼거리구간(5개 정거장, 1.9km)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교통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교통 수단인 트램에 대한 시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에 반영토록 하여 국내 1호 부산트램(오륙도선)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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