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은 27일 특허를 활용해 국산화에 성공한 벤처기업인 시너지社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자사가 추진 중인 ‘서부발전 보유 특허 활용 사업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1월 신규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및 실용신안 등 서부발전이 보유한 116건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공개 및 사업화 희망 기업 공모를 통해 시너지 등 2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 1억원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해오고 있다.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예비창업 및 벤처기업 32개사에 대해 컨설팅 및 시제품 개발비 등 총 사업비 9억원을 지원, 올마이카社 등 7개사를 통해 총 5.3억원의 신규 매출과 12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 바 있다.
시너지는 서부발전이 보유한 특허인 ‘화재감지기용 분진제거장치’를 활용, 외산 기자재가 독점하고 있는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를 국산화해 기존 납품단가 대비 약 50% 수준의 가격경쟁력으로 시장을 개척 중이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화재감지 동작 기술 시연을 지켜보며 사업화 아이템의 국산화 및 시장성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서부발전이 보유한 특허의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과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너지의 이용걸 대표는 “공기흡입형 화재감지기에 대한 국산화를 구상하던 중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창업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병숙 사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창업기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화 완료시 발전소 직접 적용을 위한 실증시험기회도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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