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외건설기업들이 해외건설계약을 빈번히 체결하고 국제건설 표준계약조건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FIDIC 계약조건의 주요한 사용자임에도 불구, 중동 등 여러 국가에서 자국어로 공식 번역본을 출간하고 있음을 감안해 FIDIC의 한국 공식 회원단체(MAs)인 엔지니어링협회가 2017년도 개정판을 공식 출간하는 것이다.
출간할 FIDIC 계약조건 4종은 ▲Construction Contract 2nd Ed (2017 Red Book) ▲Plant and Design Build Contract 2nd Ed (2017 Yellow Book) ▲EPC/Turnkey Contract 2nd Ed (2017 Silver Book) ▲Client/Consultant Model Services Agreement 5th Ed (2017 White Book)이 해당된다.
이번 출간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본 발판을 마련해 국제계약 및 클레임 관리, 분쟁조정 등 컨설팅 영역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바탕으로 잘못된 이해를 통해 발생하는 손실을 방지하고, FIDIC 인증강사 양성 및 관련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컨설팅 엔지니어를 확대 배출할 수 있는 기반 구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완 회장은 “최근 국내외 건설경기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여러 해외건설 및 엔지니어링사들이 해외진출에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을 안다”며, “이번 출간에 따라 FIDIC 계약조건상의 법률용어 및 건설용어들을 명확하게 정립함으로써 해외건설계약에 대한 실무 및 학계의 FIDIC 계약조건에 대한 이해 수준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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