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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공사
영일만항, 환동해 물류· 관광 거점항만 육성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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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1 [08:5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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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공정률 71%…내년 8월까지 완공 예정
내진2등급 설계·지질 양호… 지진피해 없어

 

▲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지반 다지기를 하고 있다.     © 매일건설신문


포항 영일만항이 국제여객부두 건설을 통해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또한, 내륙 관광자원과 연계함으로써 해양-내륙 관광의 시너지효과로 지역경제발전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 영일만항에 최대 5만t급 국제여객선이 접안 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 축조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실제로는 옆부두와 수심을 고려해 7만5천톤까지 접안가능하다고 공사관계자는 귀띔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전면 해상에서 펼치고 있는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 부두 축조 공사’는 국제여객선 입·출항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규모는 접안시설 310m, 호안 300m, 매립 115만㎥, 관로공 1식, 포장공 54,937㎡다.

 

공사기간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내년 8월까지로 총공사비는 306억6400만원으로 설계는 (주) 세광종합기술단, (주)삼안이 맡았고, 시공사는 (주)한진중공업 외 2개사다.

 

2010년 포항시는 포항~마이즈루간 카페리 운항 사업 타당성을 검토했고, 2011년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2015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축조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16년 9월 제3차 전국항만기본(수정)계획을 통해 국제여객부두 건설을 고시했다.

 

2016년 4월26일부터 2017년 2월17일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4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공사가 집행됐다. 2017년 9월 공사에 착수했다. 7월말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장은 안전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었다. 해상작업은 바지선이나 크레인 등 장비가 주로 한다.

 

시공사인 한진중공업 임영래 현장소장은 “준설과 수중작업인 블록거치까지가 어려운데 현재는 이 작업이 마무리돼 어려움은 없다”면서 “특히 포항앞바다는 지반 지질이 좋고, 내진 2등급까지 설계가 반영돼서 시공 중에 지진을 맞았지만 지진 피해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계절적 영향을 주는 태풍은 한 달 전부터 예보를 하기 때문에 만만의 준비와 대비를 한다는 것이다. 임 소장은 “이번 태풍에도 다른 곳은 문제가 없고 배수문제가 있었으나 자연 배수로를 만들어 비가 많이 와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환경오염도 조사를 거쳐 중금속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은 준설토는 매립에 활용됐다. 말그대로 양질의 모래여서 그대로 매립에 활용했다는 것이다. 올해 말까지는 상치콘크리트가 쳐져있는 상부 2m 정도는 다져야 한다,

 

영일만항은 중국 동북3성과 러시아 연해주, 일본 서안을 잇는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경주·안동·대구 등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 국제여객부두가 들어서면 러시아·중국·일본을 연결하는 항로가 마련돼 새로운 크루즈 기항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포항시는 국제여객항로 개설을 위해 지난 2011년 7월 일본 교토부지사, 마이즈루시 간에 국제페리 정기항로(영일만항-마이즈루항) 개설을 위한 ‘한일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아울러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해 2014년 3월 시범운항을 하는 등 국제여객 정기항로 추가 개설 및 국제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포항~서울 간 KTX가 개통되면서 내륙 교통의 요지로 발전한 데다 ‘중국 동북3성~러시아 연해주~일본 서안’을 잇는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신라문화를 고이 간직한 천년고도 경주와 양반문화를 대표하는 안동, 섬유패션 도시 대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환동해권 새로운 국제여객 기항지로 발전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들어서면 다양한 관광산업과의 접목해 지역경제가 새로운 구조로 개편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철강산업 대표도시로 여겨졌던 포항이 국제여객부두를 갖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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