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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대 도전, 지하철 미세먼지 반으로 줄인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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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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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균 본부장   ©매일건설신문

재작년, 작년, 그리고 올 봄. 미세먼지는 대한민국의 파란 하늘을 온통 희뿌옇게 만들었다. 희뿌연 공기 속을 유영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먼지, 미세먼지가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2017.3월 OECD환경성과평가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률은 ‘05년~’13년 사이 29% 증가하였으며 2060년에는 3배 증가해 OECD 국가중 최다로 전망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공항. 자동차 등 배출가스로부터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이하로 사람의 급·만성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이렇듯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국가적·개인적으로 크게 이슈화 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시정연설을 통해 “미세먼지 재난과 민생문제 해결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고, 우리 공사도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연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고객을 위해 쾌적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고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마스터 플랜(2019년~2022년, 4개년)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그간 서울교통공사에서는 공기질 개선의 노력으로 전 역사(277역) 매월 2~3회 청소, 전동차 전용 공기질 개선장치 설치, 도상개량, 물분무 설비 설치 등을 통해 과거 10년 전보다 약 17% 감소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미세먼지 관리강화 계획은 지하철 미세먼지 오염도 50% 이상 저감과 서울시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미세먼지수치를 외부보다 낮게 관리하는데 목표를 두고 4개 분야 26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상쾌·안심·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


우리 공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지하역사에 유입되는 도로먼지와 매연, 터널에서 발생하는 차륜·레일의 마모 및 도상자갈의 먼지 등을 미세먼지의 발생원으로 파악하고 중금속등의 성분과 주오염원을 분석하였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미세먼지 시간대별 변화를 파악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을 모색할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의 미세먼지 저감의 핵심 4개 분야는 차단, 제거, 정화, 측정 및 관리를 핵심키워드로 한다. 외부유입 차단, 발생원 제거, 내부공기 정화, 측정·관리를 지하역사와 전동차, 터널에 적용하여 26개 사업을 설정했다. 외부유입 차단의 주요 사업은 이미 진행 중인 전동차 전용 미세먼지 고효율 필터 설치를 기점으로 터널양방향 전기집진기 설치, 물분무 설비 설치와 역사 출입구 방풍문 및 에어커튼 설치 등 9개 사업을 시행했다.


발생원 제거는 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친환경모터카 교체, 도상개량, 친환경 신조전동차 제작, 메탈라이즈 카본계 주습판 교체, 도상개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많은 9개 사업을 추진 중인 내부공기 정화분야에는 터널 대청소의 날 운영, 고성능 공기청정정기 설치와 같은 기존 추진사업 이외에도 전동차 객실내 공기질 개선장치 설치와 같은 신규 사업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공기질 개선을 위한 사업만이 아니라 지하역사 스마트 공기질관리 시스템을 구축, 초미세먼지 측정기(β-ray) 설치 등과 같은 미세먼지량을 지속적으로 측정 및 관리도 핵심 4개 분야에 포함시켜서 진행 중이다.


 “지하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고 접하는 체감도 높은 공간인 만큼 시민들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기질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김태호 사장의 말을 인용해 우리 공사가 목표로 한 4개 분야 26개 사업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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