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기획
싱가포르서 BIM 컨설팅 두각… “국내 BIM 제도 기반 강화돼야”
BIM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주)베이시스소프트
조영관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6/21 [10:23]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세계적 BIM 솔루션 기업 벤틀리시스템즈 국내 파트너
맞춤형 소프트웨어 공급… “차세대 먹거리 ‘GeoBIM’ 주도”

 

▲ (주)베이시스소프트 BIM팀의 최재웅 대표(왼쪽)와 소프트웨어 세일즈팀의 안준상 대표(오른쪽)      © 매일건설신문

 

“(주)베이시스소프트의 장점은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이 가능하고, 설계사, 시공사를 대상으로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아니라 BIM 설계의 노하우도 가르쳐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공급 및 엔지니어링 용역 전문기업 (주)베이시스소프트의 최재웅 대표는 “싱가포르의 경우 2015년부터 인프라 분야의 BIM 적용이 의무화됐다”면서 “한국도 건설산업에 BIM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2019년 5월 발표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건설산업은 생산성이 낮은 가운데 인력 감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산업 증가율은 지난 2015년 48.4%를 정점으로 2017년에는 3.7%로 감소했다.

 

이에 해외 선진국들은 전통적인 건설기술에 드론·로봇·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주요국들은 BIM 적용을 의무화하고 기술 투자 등을 통해 ‘스마트 건설시장’ 규모가 2016년에 100억 달러를 달성했고, 연 12%의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다.

 

영국은 ‘Construction 2025’를 통해 BIM 중심 건설프로세스 혁신을 선언했고, 일본은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해 장비 자동화 중심의 ‘i-Construction’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에는 건설 자동화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건설 생산성 50% 향상, 건설 안전성 향상, 고부가가치 스타트업 500개 창업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로드맵에는 설계 분야에서 BIM 전면 활용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주)베이시스소프트는 건설 계획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전 단계 3차원 설계 소프트웨어 공급 및 개발 전문기업이다. BIM 컨설팅을 기반으로 드론 측량, 3차원 정보설계, 시공엔지니어링, VR(가상현실)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를 아우른다.

 

(주)베이시스소프트는 창업주인 이수헌 전 대표의 뜻을 이어받아 BIM팀의 최재웅 대표와 소프트웨어 세일즈팀의 안준상 대표가 공동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재웅 대표는 “2006년부터 BIM이 대두되면서 10년 정도 역량을 키워왔다”고 설명했다. 안준상 대표는 “단순한 세일즈가 아닌 실무 중심의 교육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맞춤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베이시스소프트의 고객사는 시공사, 설계사, 연구소, 학교 등이다. 지반 및 암반 공학 해석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대학원(연구), 공공기관 연구소 등이 60%를 차지하며 대형건설사의 연구소에도 공급되고 있다.

 

특히 ‘BIM 선진국’ 싱가포르는 (주)베이시스소프트 BIM 사업의 전초기지격이다. (주)베이시스소프트는 지난 2003년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그동안 싱가포르 창이 공항 BIM 컨설팅, 싱가포르 남북간 지하 고속도로(North South Corridor) N107 BIM 컨설팅을 포함해 약 20건 이상의 BIM 컨설팅을 싱가포르에서 수행했다.

 

최재웅 대표는 “싱가포르는 정부 차원에서 BIM 펀드를 마련해 BIM을 도입하는 회사에 컨설팅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원해주면서 이와 함께 결과에 대한 책임도 부여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반면 한국은 BIM 설계에 대한 대가가 명확하지 않고 도입도 소극적이어서 성과도 안 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차원의 BIM 설계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주)베이시스소프트는 또한 세계적인 인프라 종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벤틀리시스템즈과 지난 2017년 토목·건축 분야 BIM 소프트웨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안준상 대표와 최재웅 대표는 “기존 사업의 안정화 및 BIM 사업 확대와 더불어 향후 ‘GeoBIM’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 프로그램인 ‘벤틀리시스템즈의 토목 BIM 솔루션의 로컬라이즈(한국형)’를 통해 토목 엔지니어가 실무에 BIM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트렌드 ISsUe
“바이어들에게 안정적 정착 지원…신뢰감 줘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