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13일 물관리 일원화 1주년을 맞아 ‘물관리 일원화 및 물관리기본법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 국회본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환경부는 물관리일원화 이후 환경 정책 성과와 향후 중점과제를 담은 ‘통합물관리 1년 성과 및 향후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환경부는 2017년 7월부터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을 운영해 왔으며 국회물포럼이 개최하는 국회 토론회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작년 12월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정책방향 및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물산업진흥법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환경부 내 물관리 조직을 개편했으며 물관리기본법 하위법령을 제정하는 등 통합물관리 정책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와 같은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환경부의 성과와 현장에서 통합물관리 원칙을 구현한 성과, 그리고 향후 중점과제를 소개했다.
주요 성과로는 통합물관리 체계 기반 마련·물안전 확보를 위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깨끗한 먹는물 공급·새로운 물가치 창출 등 총 10개 성과를 꼽았으며, 향후 중점과제로는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통합물관리 체계 정착·물안전 확보·깨끗한 먹는물 공급·물가치 창출과 물관리 혁신을 제시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1년은 통합물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면, 앞으로는 물관리의 구체적 목표를 실현하고 국민들이 물관리 일원화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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