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평가원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에너지 연구개발 담당자와 안전문제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R&D 혁신안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열수송관 파열,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등 에너지 분야 안전사고가 반복됨에 따라, 연구개발 단계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안전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렸다.
하동명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 위원장의 ‘선진국의 안전체계 및 사고사례 분석을 통한 R&D 경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연구자 관점에서 바라본 안전심리’, ‘안전진단을 통한 안전 확보방안’ 등 연구개발과정의 안전의식 변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 및 연구자들은 에너지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의 투자와 의지가 부족한 점을 문제로 제기하며, 이제부터라도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에기평 조현춘 사업기획본부장은 “에너지산업의 안전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안전 중심의 연구체계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안전한 에너지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안전시스템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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