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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생생한 공간정보… ‘최고 장비’로 가능하죠”
가상현실·3D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주)유오케이 강성학 대표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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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8 [17:3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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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30만km 이상의 ‘네이버 지도’ 구축
공간정보와 VR 접목… 올해 공공사업 진출 확대

 

▲ 강성학 대표는 “자체 개발한 고정밀 거리 뷰(view) 차량을 이용해 고화질의 파노라마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의 편의를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AR·VR 시장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가공해 AR·VR로 확대 생산하는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조영관 기자

 

“똑같은 건물을 측량하더라도 기체가 높게 뜨느냐 낮게 운항하느냐에 따라 취득한 데이터가 달라요. 이런 점에서 볼 때, 헬기 방식의 촬영은 특히 입체감이 두드러집니다.”

 

360도 VR(가상현실) 및 3D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주)유오케이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생생한 입체 그래픽으로 주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헬기에 장착 가능한 고정밀 라이다(LiDAR)를 도입해 지역 정보를 하늘에서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오케이 강성학 대표는 “2007년 국내 포털 지도와 항공 VR(가상현실)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해 상공에서 국내의 아름다운 경치를 360도 회전 영상을 통해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오케이는 2002년 설립 후 VR 및 3D 콘텐츠 구축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오다 2007년 법인 전환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협력사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약 30만km 이상의 파노라마 지도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자율주행자동차, 3D GIS(지리정보시스템) 맵(map) 등의 분야에서 축적된 촬영 노하우와 국내 최고의 촬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유오케이는 빅데이터 취득을 통해 ▲정밀지도 관리 ▲3차원 DB(데이터베이스) 관리 ▲도로시설 관리 ▲재난 방지 ▲측량 및 설계 ▲터널·교량 안전진단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강성학 대표는 “자체 개발한 고정밀 거리 뷰(view) 차량을 이용해 고화질의 파노라마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의 편의를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영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오케이가 개발한 고정밀 거리 뷰 차량은 ‘UOK-LAND1~4’ 모델들이다. 유오케이 랜드1은 정확도 5mm 이내의 초고정밀 3D 스캐너(Scanner) 장비를 픽업트럭에 장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일반 도로는 물론 차량 진입이 어려운 오프로드를 주행하며 3D 데이터 취득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방 최대 측정 거리는 420m에 이른다.

 

유오케이 랜드2는 유오케이를 대표하는 특수 촬영 시스템이다. SUV 차량에 장착해 도로 주행에 가장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주행 중 3D 스캔, 전방위 영상 및 동영상을 동시에 자동으로 취득하고 수평면 기준 0.05m 이내의 위치 오차의 성능을 보장한다. 거리 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촬영 장비다.

 

유오케이 랜드3은 기존 거리뷰 시스템과 MMS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장비다. 랜드4는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와 같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도로 네트워크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취득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 차량을 촬영시스템으로 도입한 것이다.

 

▲ 유오케이가 개발한 고정밀 거리 뷰 차량 ‘UOK-LAND1~4’ 모델들         © 매일건설신문

 

이들 장비가 네이버의 거리 뷰 구축에 사용됐다. 정밀도로지도와 관련해 유오케이는 지난해 11월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정밀도로지도 제작의 선두업체 ㈜지오스토리와 MMS(Mobile Mapping System·이동 지도제작 시스템)를 이용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정밀도로지도 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모델 개발을 위해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하기 위해서다.

 

유오케이는 현재 지오스토리와 정밀도로지도 제작, 3차원 공간정보 활용모델 개발, MMS 측량, 로드뷰 제작, 전국 3D 도로망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강성학 대표는 “지금까지 4~5개월 정도 데이터에 대한 싱크(동기화)를 맞춰보는 정도의 작업을 해왔다”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밀도로지도 구축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오케이는 특히 100m 이상의 상공에서 헬기를 띄워 대한민국의 스카이 뷰를 생생한 360도 회전 영상으로 구현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 장착용 최신 라이다(LiDAR)를 탑재해 상대적으로 데이터 취득이 어려운 도서 지역 및 섬에 대한 3D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점자료) 데이터를 취득하고 이를 활용해 해안선, 선착장 및 도서 지역 섬 시설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인 스캔 드론 기체에 스캔 기술을 도입한 ‘유오케이 드론(UOK-DRONE)’, 최첨단 3D 스캐너(Scanner)와 영상 카메라를 탑재한 ‘유오케이 마린(UOK-MARINE)’을 통해 무인 스캔과 해양 스캔을 아우른다.

 

강성학 대표는 “최근 한국전력 사업에서 40여개 송전탑을 헬기를 이용해 촬영했는데, 기존 지상 스캔으로는 2주가량이 걸렸던 작업이 헬기 촬영으로 이틀 만에 끝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오케이는 기존 VR(가상현실) 및 3D 콘텐츠 제작 사업에서 나아가 작년 하반기부터 측량 및 공간정보 사업에 뛰어들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공간정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성학 대표는 “AR·VR 시장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가공해 AR·VR로 확대 생산하는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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