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항해기록저장장치(VDR) 회수

침몰2년·수색 3일 만에 ‘선체 일부 발견’ 및 블랙박스 발견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2/18 [21:52]

스텔라데이지호, 항해기록저장장치(VDR) 회수

침몰2년·수색 3일 만에 ‘선체 일부 발견’ 및 블랙박스 발견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9/02/18 [21:52]
▲ 회수된 항해기록저장장치(VDR)     © 매일건설신문


스텔라데이지호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항해기록저장장치(VDR)가 수색을 한지 3일 만에 발견됐다. 지난 2017년 3월31일 침몰한지 2여년 만이다.

 

오션 인피니티(Ocean Infinity)사 심해수색 선박인 시베드 컨스트럭터호는 14일 현지시간 오전 11시경(한국시간 21시)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도착한 후 심해수색 작업을 수행해 왔다.(본지 15일자 보도)

 

3일 후인 지난 17일 원격제어 무인잠수정(ROV : Remotely Operated Vehicle)을 통해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체 일부인 선교를 발견하고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 있는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회수했다고 외교부와 해양수산부는 공동으로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선교는 스텔라데이지호의 본체로부터 이탈된 상태로 발견됐으며, 현재 본체 발견을 위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선교 측면에 표시된 선박식별번호(IMO Number : 9038725)를 통해 스텔라데이지호의 선교로 확인됐다. 
   

또한, 회수된 항해기록저장장치(VDR)는 현재 특수용액에 담아 시베드 컨스트럭터호내에 안전하게 보관 중이다.


아울러오션 인피니티사는 ▲선체 본체 발견  ▲미확인 구명벌 발견 ▲수중촬영을 통한 선체 상태확인 및 3D 모자이크 영상재현 등을 위하여 심해수색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정부관계자는 “오션 인피니티사가 심해수색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동 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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