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1일 14시 건설회관에서 지하 대심도 개발기술의 안전확보와 관련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공개 기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국내 지하 대심도 개발기술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건설기술연구원, 시설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1월 30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역에 전시공간을 조성 개방한다고도 밝혔다.

본 토론회와 전시 홍보행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서울 제물포 터널 도로공사 등 최근 추진 중에 있는 대심도 지하개발사업과 관련해 노선 주변 주민을 포함한 일반 국민들께 지하 대심도 건설기술의 안전성을 이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공개 기술토론회(“지하 대심도 건설기술” 대토론회)는 건설기술연구원,토목학회, 터널지하공간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시설안전공단,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대한건설협회가 후원 실시한다.

토론회에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지하안전 관련 제도, 도심지 지반침하 예방대책, 대심도 지하공간발파 진동 저감방안 및 관련 기술등에 대한 전문가 발제후 패널 토론, 방청객 질의·응답등이 완전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이 지하 대심도 시설들을 좀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전시 홍보행사는 시설안전공단과 건설기술연구원에서 공동 주관하고 국토부와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및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일반 국민이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서울역에 전시공간을 조성해 한달간 진행된다.

▲ 서울역에 전시되는 전시공간 설치-전시 홍보행사는 시설안전공단과 건설기술연구원에서 공동 주관하고 국토부와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및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 매일건설신문

전시공간에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지하공간의 개념과 이용필요성, 현재 도시의 지하시설물, 지하 공간 건설기술과 안전성 등을 이야기 방식으로 표현한 패널과 굴착기술·방재설비 관련 축소모형을 전시하고 관련 동영상도 방영할 계획이다.

전시공간은 관련 내용을 간편히 찾아볼 수 있도록 국토부 페이스북,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통해서도 관련 카드뉴스및 동영상을 배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 국민이 우리나라가 얼마나 우수한 지하대심도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지하공간 대심도 개발이 왜 필요하고 얼마나 안전하게 시공·운영되는지 확인함으로써, 지하공간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