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예산, 4년만에 증액.. 1조 2000억원↑내년도 SOC 예산 19조 8000억원 확정.. 철도·도로 사업 다수 포함
국회가 지난 8일 처리한 내년도 SOC 예산이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1조 2000억원 늘어 총 19조 8000억원 규모다. 전년도 대비 8000억원 증액됐다.
대표적인 SOC 증액 사업으로는 영·호남 지역의 철도·도로 건설 사업들이 줄줄이 포함됐다. 주요 SOC 사업의 예산이 증액되면서 건설사업의 추진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액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포항-삼척 철도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등으로 각각 정부안보다 1000억원이 증액됐다.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은 기존안 보다 500억원 증액됐으며,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기존 800억원에서 850억원으로 예산이 늘었다.
한편 국회는 8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가결했다. 예산안 법정 처리 기한인 12월 2일을 엿새나 넘기는 진통 끝에 내년 예산안이 확정된 것이다.
2019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469조 5752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정부가 제출안 예산안에 비해 9265억원 감소했다.
이날 재석 의원 212명 중 찬성은 168명이었고, 반대와 기권은 각각 29명과 15명이었다. 다만 ,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야 3당은 표결에 전원 불참하며 보이콧했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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