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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해상풍력 ‘두뇌’… 제어·운영 실증센터 준공
약 1,360㎡ 면적 3층 규모… (주)동성 시공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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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5 [14:0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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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감시·제어, 홍보 등 ‘다목적 통합형’ 건물

풍력 실증단지, 2019년 11월 최초 가압 목표

 

▲ 실증센터는 풍력발전기 20기와 해상변전소로 구성된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제어하고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증센터 내 종합상황실 모습                                 © 고창=조영관 기자

 

지난 17일 찾은 전북 고창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센터 구축 현장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이행계획에 따라 한국해상풍력(주)은 2019년 11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전북 부안군 위도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중간 해상에 3MW(메가와트) 해상풍력 발전기 총 20기(60MW)를 구축하고 있다.

 

실증센터의 건축과 설비공사를 담당한 (주)동성의 김동안 현장소장은 “총 3층 건물로 건축된 실증센터는 향후 발전설비와 변전소 운영과 감시 제어, 설비 상황을 모니터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 준공되는 실증센터는 풍력발전기 20기와 해상변전소로 구성된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제어하고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11월초로 예정돼 있는 개소식 이후에는 10여명의 한국해상풍력 직원들이 상주하며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운영하게 된다.

 

한국해상풍력은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사업 추진을 위해 사내 조직으로 사업기획실, 사업기술실, 상생협력팀과 발전운영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설 사업을 위해 한전과 발전회사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파견 받았다.

 

발전소 운영을 위해 발전운영실 직원을 2회에 걸쳐 5명을 채용했고, 2019년 초 나머지 9~10명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는 총 20기의 풍력발전기 설치와 더불어 이미 구축된 2·7·8호기의 풍력발전기를 제외한 17기와 해상변전소 간의 22.9kV 전력케이블 내부망(17.3km) 연결 공정이 병행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력 중부건설본부는 2019년 11월 최초 가압 목표로 내부망 건설에 102억원을 투입했다. 대한전선이 전선을 제작하고 오션씨엔아이(주)가 시공을 맡았다. 특히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에 구축된 해상변전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구축된 사례다.

 

실증센터는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의 ‘두뇌’에 해당한다. 한국해상풍력에 따르면,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 부지(3,100㎡) 내에 구축된 실증센터는 서남해 해상풍력 통합감시 및 제어, 대내외 홍보 등을 위한 다목적 통합형 건물로 추진됐다.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약 1,360㎡ 면적에 3층 규모로 홍보관과 영상관이 들어섰다. 접근이 어려운 터빈을 운전하기 위한 CMS(Control Monitoring System)와 전력망 자동운전 시스템, 해상레이다와 CCTV를 조합한 보안설비, 해상발전소 전용 이력관리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양인선 한국해상풍력 발전운영실 과장은 “무엇보다 육지에서 10km 떨어져있는 발전소 설비를 제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총 11개의 변전자동화시스템을 통합하는 종합감시시스템이 종합상황실의 핵심 설비”라고 설명했다.

 

내년 11월 60MW 규모의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가 종합 준공되면 연간 163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약 4만6000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에 실증단지의 두뇌역할을 할 실증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향후 서남해 해상풍력이 시범단지(400MW·2조원)와 확산단지(2000MW·10조원) 등 총 3단계로 확대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김동안 소장은 “건축 과정에서 큰 어려움은 없었던 만큼 마무리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센터 조감도                                                  © 매일건설신문

 

 

 

/고창=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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